일상의삶

향기기자 한 주간 보고^^

하늘향기내리 2010. 12. 18. 11:08

 

그림산 송년의 밤을 위한 마지막 준비 합숙하고 금요일 총연습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애련리엔 풍성한 눈이 쌓여있더군요.

만나자마자 장로님의 마을 보고가 시작됩니다..ㅋ

12월 15일 마을 대동계 결과 백모씨가 신임 이장으로 당선?? 되었구요.

이장 내려놓는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장로님 표도 나왔답니다.

백씨가 인물인가벼~~~~요..

사전에 은밀하게 선거운동했던,,,그래서 자기가 꼭 이장될 줄 알았던 다른분의 심기가 많이 불편했다는 말을 들으니 안되었습니다.

 

집을 자주 비우는 향기,,,장로님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연습이 끝날때쯤엔 조금이라도 빨리 내려오고픈 마음에,,성실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곤합니다..ㅎ

그러다보니,,,,울 스승님께 또 죄송하고,,ㅠ

이십명 남짓의 선교단원으로 큰 행사를 준비하게 하셨으니 을 단장 목사님 영육간에 재정적으로도,,출혈이 많아 고생이 많으십니다.

새벽기도때마다 통곡으로 기도를 하신다더니,, 합숙하면서 보니 정말 그러신데,, 성령의 어루만지심이 있어 강력한 힘을 얻고 감당하심을 봅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스승님,,그 열성에 못 미치는 단원들,, 특히 십자가 선교단입니다.

송년의 밤이 코 앞인데,,,제대로 하지 못합니다.단원들 마음이 주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목회자들은 상대방을 가르치려고만 하지 배우는데는 미숙하고,,하다못해 틀린 동작을 지적당해도 못견뎌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계실 하늘 아버지를 생각하면 그저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교회를 생각하면 성도님들을 잘 돌아보지 못하는 목자의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아유,, 서울까지 오고가며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보니 또 다른면에서는 희생이 따릅니다

얻는 것이 많은만큼 잃는 것도 많은,,,그래서 이래저래 요즈음 마음이 착잡합니다.

언제까지 할 것인가.,,,긍정적인 생각으로,,,또다른 사역의 시작인 줄로 믿으면서 주께서 하실 일을 기대해봅니다...

 

 

토요일 오늘 아침 장로님은 마을 혼사가 있어 대전에 가셨습니다.

시골은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함께 모여 갑니다.

오전 7시반에 온다는 차가 좀 늦게 와서 8시경 그 댁 친척들 포함 한 스무명정도 타고 가시더군요.

오랫만에 홀가분한 시간이시리라고~~여행하듯이 다녀오시리라고~~

 

 

지난 목욜에

서울에서 사돈친구를 만나 점심도 먹고,,터어키에서 가져온 선물을 분에 넘치게 받았습니다.

사는것이 다 마찬가지라도 사람과 환경의 변화를 받아드리기까지 조금은 힘든 모양입니다.

지나고 나면,, 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테지만요.

자녀들을 위해서 더 깊게 사랑하지 못한,,, 더 간절하게 기도하지 못한 어머니의 마음이 미안하네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같은 안사돈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강원노회 송년월례회 모임,,,9명이 모였습니다.

횡성 대성가든,, 김 증경노회장님 큰따님 시댁에서 하고 있는 곳입니다.(한우불고기로 유명한)

부부동반으로 모이기로 급 결정하였는데,,노회원 다섯명에 사부님 네명,, 이렇게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불참사유를 들으면 다 수긍이 가면서도,,,결석노회원이 많으면 노회장은 맥이 빠집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와준 분들이 더욱,,,귀하고 복된 분들이십니다.^^

7월엔 화천 갈릴리 교회에서 1박2일 수련회 갖기로,,갈릴리교회 이장로님이 제안하시고,,만장일치 통과ㅎ

그날엔 사부님들이 특별회비도 걷어주신다니,,,

한 상 잘 대접받으신 사부님들 왈,,미끼를 잘 던지신거라고,,,강노회 섬김이 되로 주고 말로 받게 생겼습니다.

 

 

노회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달력 100부 도착,, 이번엔 좀 늦었습니다.

서울 참사랑 교회에서 직접 만든 세탁비누 한 박스가 와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동문회 회장 목사님 교회에서 임원모임을 가졌더랬습니다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선교용으로 쓰시는 것인지,,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지로용지가 막스 안에 들어있네요

이참에~~~동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0년 12월이 하순으로 접어 들고,,,마음도 몸도 바빠집니다.

 

가장 급한것은 12월 20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한 송년의 밤입니다.

주일 지나고 월요일 오전 10시 그림산 아카데미에서 집합,,,연습 더 하고,,3시에 양재교육문화회관 가야금 홀로 간답니다.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를 늘어놓는 것은,,일상을 소소하게 적어 나가다보면 기억을 돕는데 쓰이기 때문입니다..ㅋㅋ치매방지용??

다들 바쁜세상에,,,누가 남의 일상에 관심이나,,흥미나 있겠습니까만,,,세명의 이쁜 손자 손녀의 할머니기에,,용서가 됩니다

 

사랑하는 친구님들의 건강한 주말 복스러운 주일 풍성한 년말 보내시길 기도합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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