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 지웅

1세 지웅 & 8세 정인 남매의 근황...

하늘향기내리 2010. 3. 31. 13:3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정인&지웅맘이 돌아왔습니다~ ㅎㅎ

기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수술도 잘 하고, 이뿐 아들 낳고요~

회복도 빨리하고요~ 지금 몸조리 잘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지웅군과 함께 애련리에 내려와

엄마가 해주시는 맛난거랑 보약이랑 기도랑... 잘 챙겨먹고 기운내고 있습니다.

역쉬 엄마표가 최고라는...ㅋㅋ

병원과 조리원에선 입맛도 없는데 모유수유까지 할라니

만삭때 7kg 겨우 쪘었는데 이젠 오히려 8kg가 빠져버렸네요~

두아이의 엄마노릇 제대로 잘 할라믄 언능 기운내야지요~ ㅎㅎ

 

밖엔 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3월 봄눈과 함께 내려온 원지웅군... 

외할머니집에서 2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오늘 터키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볼 친손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

.

.

 

지금은 심각하게 응가 중이구요... ㅋ

 실로 어마어마한 응가의 양...

정인이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양입니다...

찍어서 올릴 수도 없고요~ ㅋ

 

주먹 꼭 쥐고~ 응~까~

맨날 싸개로 싸놓다가 풀러놓으니 큰아이 같으네용~

 

올~레~~~

오~ 레오레오레오레~~

응까 성공~~ ^^

춤추는(?) 원지웅군

 

응가하고 매화타령...

기분 좋은 지웅군입니다~

할머니는 교회에 가셔서 좋은구경 엄마 혼자 했다지요~

 

웃는것도 누나닮아 이뻐요~~ 

노할머니도 지웅이 보자마자 누나랑 똑같다고 하시대요~

누나랑 닮았으니 성공한 셈인가요...ㅋㅋ

 

이뿐 얼굴만 찍을 수 있냐는 함마니... ㅋ

짜증 지대로인 얼굴 공개합니다~

밤에는 잘 안자고 보채다가 낮에만 몇시간씩 푹~자니

이거 원 너무 힘이들어 낮에 자려는 애를 델꼬 놀았더니

이렇게 왕짜증이네요~ㅎㅎ 

 

 

울다 지쳐 곧 곯아떨어진 지웅군...

잠자는 아이는 정말 천사입니다~~

우리 꼬꼬마 지웅군... 참 새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씨가문의 자랑인

드높은 콧대 자랑입니다~ ㅋ

함마니가 찍으셧대요~~ㅎㅎ

 

 

지웅이가 아무리 이뻐도 정인이만 할까요~~

 

2003년 8월

정인이 태어난지 일주일 되었을때입니다...

남매가 많이 닮았습니다...ㅎ

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의젓한 누나야가 되었군요~

 

이건 한달 조금 넘었을때인가...

정인맘이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정인이가 이럴때도 있었다니요...ㅎㅎ

이뿐 옷 함마니가 잘 보관해두셔서 고대로~갖고 있으니

지웅이 한달후에 입혀서 사진 찍어줘야겠씀다~ ㅋ

비교사진 곧 올릴께요~^^

 

그리고 궁금해하실 정인이의 근황...

병원에 조리원에~ 애련리까지 내려왔으니

거의 3주를 엄마 얼굴 구경 잘 못한 울 딸...

그래도 학교 들어갔다고 얼마나 씩씩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 안쓰럽기도 하구요...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동생이 집에 오니

이뿌고 신기한 것도 잠시~

엄마가 자기랑은 놀아주지도 않고 동생만 본다면서

자기맘은 하나도 몰라주고~ 다 동생만 좋아하는거 같다며

속상하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불고 하대요... ㅎ

학교 다니는것도 그렇고, 방과후수업에 피아노학원까지 혼자 댕기느라 신경쓰이고 힘들텐데

집에돌아와도 엄마는 없고~ 고모랑 숙제하곤 티비보는게 정인이의 일과...

(물론 앞으로도 쭈욱~ 그래야하겠지만요~)

신경 많이 써줘야 할때인데 챙겨주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ㅜㅠ

그래도 씩씩하게 지내주고 또 밝게 지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피곤해서 감기몸살이 왔던지 여기저기 아푸다고 하길래 열심히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럼서 정인이가 아무리 씩씩해도,  지금 중요한때인데... 상처 받을까봐

정인이한테 동생이 생겼어도 엄만 정인이가 제일 이뿌고 좋다고 계속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주말 이틀을 보내고 또 시골에 내려온다하니

첨엔 안가면 안되냐고, 같이가면 안되냐고 하더니

자긴 학교에 가야하기때문에 안되니 잘 다녀오라고 곧 체념하는 정인양...

초등학생되기도~ 누나가 되기도 힘든것을, 자기만 받았던 사랑을 나누는 것이 힘든것을 깨닫는 때인거 같습니다.

의젓한 정인양도 응원 많이 해주세욤~~ ^^

감사합니다~ ^^ 

 

 

 4월의 첫날...

지웅 22일차... 사진 추가요~~ ^^

 

하룻밤새 또 많이 달라졌네요~

오늘은 "먹고, 자고, 울고, 싸고"(일명 먹자울싸~ ㅎㅎ)의 일상에서 벗어나

낮에 한참을 눈 맞추고 놀았습니다... ~~

빨리 좀 컸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ㅋㅋ

 

  

 

 

 

 

'외손자 지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웅 50일 촬영 (및 앞니빠진 정인 기념촬영)  (0) 2010.05.06
지웅지웅~  (0) 2010.04.27
정인&지웅 40일째 만남  (0) 2010.04.18
원지웅군,,(펌글)  (0) 2010.04.11
지웅이의 탄생  (0)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