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름과 동시에 앗~ 깜짝이야....환상의 커플,,그리고 매화타령,,,
오늘 어버이날 일찌거니 딸로부터 각각 축하 메시지를 받고,,,^^
오전에 제천 강도사님이 목사 안수문제 의논하러 다녀가고,,
동서님들에게 어버이날 기념 안부 문자를 날리고,,,요즘은 거꾸로죠?
네개 날렸는데 두개만 답장이 왔습니다.
그동안 문자 숱하게 씹어먹은 경험이 있기에..용서할까 말까??
오후 네시경 울 권사님 세째 아들따라 서울 가시는데~
시동생에게 "생신 날 모시러 갈께요 "하며..
"어머니는 당신 생일이 없다셔요,,,"
"머여? 아니여,,,"
늘상 당신 생일은 없다,, 큰아들 생일이 나흘 먼저니 매번 낑가하는거다...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시더니 안그러셨다고 합니다..ㅎㅎ,,
그럼 목사 며늘이 거짓말 하리??
"전 들은 소리만 합니다.." 라고,,점잖게,,,ㅎㅎ
옷도 사다 드렸는데 오늘 금일봉을 드렸습니다.
"아니,, 웬 걸~~"
" 옷은 옷이고 돈은 돈이지요. 서울 가서 용돈 하세요,,"
화사한 웃음,,
돈 봉투 받으면 누구나 기분 좋은가봐요...
5월 30일(토) 생신에 모시러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토록 화사한 오월에,,,
효자 아들들이 사는 서울에 가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내 생일 해 먹고 올테니 꺽정을 말어,,,(거만 모드)
아유,, 그래야 며칠이나 된다고 그러셔요,,,,(끽해야 21일 인디유 :며늘 생각)
87세 대 59세의 대화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년에 한 번 서울로 겸사겸사 나들이하십니다..
함께 사는 것이 뭐 그리 힘들까마는,,,잘 해드리는 것도 없건만은,,
일단은~~해방감부터 느낍니다..
휴우~~
부모님 모시는 다른 분들은 절대 본받지 마세요,,,ㅎ
둘만 남은 애련리 어버이...
"어버이날인데 우리 외식하러 갈까??"
리장님은 달갑지 않은 얼굴 표정입니다..
그럼,,
라면이나 끓여 먹을꺼나??
홀가분표 라면,,,
똥 싸고 매화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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