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죄송스런 여행후기

하늘향기내리 2009. 3. 21. 14:24

 

일주일만에 돌아왔습니다..

2박3일 동기 수련회....

사순절기간인데,,

웬일이니~~!! 고민도 했습니다,,,안가려고 마음도 먹었드랬습니다.

5월엔 노회마다 춘계수련회가 1박 2일 있고,,,날을 잡다보니,,,

홀수 달마다 두 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거든요.

시기적으로 잘 안 맞아 신앙적 양심에 괴로움을 느끼며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기회는 항상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 /시간 / 돈,,,삼박자 맞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여행은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기에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부르짖고싶습니다..ㅎㅎ

향기내리는 건강에도 문제 없고,, 돈 문제 (회비 모아놓은 것)으로 해결되고,,,

오지마을 개척 10년차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줄로 믿고,,,(착각은 자유)ㅎ

1대 증경회장의 책임감으로,,,Go Go~~

 

수련회는 거제도,,외도,,남해쪽으로 인원은 총 11명이었습니다.

신실한 동기들은 사순절 기간이라 아니 오시고,,

그런데 아주 은혜스런 2박 3일을 보냈답니다.

전도여행이었습니다.

차량이 운행중엔 찬양이 끝이 없고,,

숙소에 돌아와 밤중엔 집중기도회로,,,새벽기도회로 은혜받고,,,

여행지 지역마다 사람들만 만나면 예수사랑 전하고,,,복음에 빚진 자로써 책임을 다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하나님이 손길을 느끼며,,감사가 넘치고,,여유와 영육간에 회복이 임하고,,서로 위로하고,,힘을 얻는 사역의 연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이어 서울로 돌아와 김포공항에서 만난 동창생 모임 난초회,,,

1박2일 제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편안하고 쿨~~한,,,,다섯여인의 긍정의 힘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마음만은 단발머리 소녀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여정이었습니다.

난초회 중 한명이 대통령家 며느리여서,, 최고급 호텔(THE  SEAES)에서 식사를 대접받기도 하고,, 그 친구 오빠가 제주도에서 목장(해피)을 하고 계시기에 숙소도 라헨느 골프 클럽 리조트에서 근사하게 보냈습니다.

일명 "귀곡산장"이라고(우리가 지은 별명),,,왜냐~~! 첫째 날 밤에 제주 관광을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 너무 안개가 짙게 끼어서,,표지판을 보고 분명 진입했는데,,,리조트 근처를 빙빙돌며  섬찟한 기분인데도 긍정의 여인들은 그래도 희희 락락,,,

어쩌면 이리도 맘이 맞고 편안한지,,,서로 놀라고,,,감사해하고,,어느 모임에나 힘들게 하는 사람 하나쯤은 끼는 법인데 말입니다.

향기목사가 일정을 위해 기도하고,, 둘째 날 아침엔 친구 하나 하나의 이름 부르면서 기도하는데 감동과 눈물이,,,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두 친구지만 이번 기회에 좋은 느낌을 받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기도의 힘을 조금이라도 느꼈을것입니다..^^

권사친구도 食기도하고,,ㅎ

 

그리고 어제 김포공항에 밤 9시쯤 도착했는데,, 아들 며느리가 마중 나와서,,,일산으로,,ㅎㅎ

사실은 심야버스라도 타고 충주로 가려고 했었거든요?

 

오늘 아침은 며늘아기가 해주는 밥 먹고 아들이가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데려다주니 충주에서 장로님과 랑데뷰,,주일 식사준비 장을 보고,,,무사히 애련리로 돌아왔습니다..

아들 며느리가 무척 고맙더라는,,,부탁도 안했는데 저희들이 알아서 행동하니,,생각사로 며느리가 사랑스럽고 이뿝니다...ㅎㅎ

이마음 아실랑가 몰라,,,

제주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곰인형 한 셋트 임신선물로,,사다 주었습니다.

정인이 것도 하나,,,

친구 권사도 작년 10월에 아들 결혼시켰는데,,, 임신했답니다..9월 출산 예정~~

두 시엄니들이 각자 며늘아기에게 준다고 똑같은 것으로 샀답니다.ㅎㅎ

못말리는 며느리 사랑,,, 만만세!!

 

애련리에 돌아오니 시모 권사님이 반기시고,,,이것 저것 맛잇게 드실 것을 듬뿍 안겨드리며 죄송한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생각보다 건강하게 잘 지내셨나봅니다.

 

 

주보도 만들고,,,반찬도 만들고,,바쁘지만,,,

일단,,,보고는 해야겠지요?

그동안 기도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진은 천천히,,,,,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철없는 목사도 있답니다..ㅎㅎ

 

복된 주일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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