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찾습니다] 30년전 소련 불시착 KAL기, 김창규 기장
오래쓴만년필김두호의 "별들의 고..조회 9528408.03.26 09:31
금년 4월은 100여명이 탑승한 2백 톤짜리 대형 여객기를 얼어붙은 대륙의 호숫가에 절묘하게 착륙시킨 김창규 기장의 ‘KAL기 소련(지금의 러시아) 강제 착륙사건’이 만 30주년을 맞는 달이다. 1978년 4월, 사건 당시 김 기장은 46세였으니 지금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면 76세가 된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의 사건은 소설이나 영화 장면보다도 더 드라마틱했으므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시기적으로 공산국가에 대한..
오늘 문득 큰오빠 생각을 하다가 찾아낸 글입니다.
[당신을 찾습니다]
작년에 그 내용을 읽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2008년 작년이 KAL기 무르만스크 강제 착륙사건 30주년이 되던 해였나봅니다.
그때 연결이 되었다면 샌디애고에서 혹은 서울로 오셔서 기쁜 만남들로 이어졌을 것을,,
유난히 그 사건 이후에 일들을 궁금해 하며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제 미국에서 돌아온 작은 언니 말에 의하면
혼수상태에서도,,, 담당 의사가 "캡틴~~킴~~"이라 부르면 눈을 얼릉 뜨시더라는,,,,
조종사란 직업을 자랑스럽게 철저한 사명감으로 감당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길,,많은 이들의 환송을 받으시며 예배마다 딸들이 다니는 교회 목사님,,오빠가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들이 번갈아 주관하며 은혜스러운 천국 입성 환송식이 있었다네요.
큰 고통을 느끼시면서도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란 찬양만 나오면 눈을 떠 보시려고 애쓰시는 모습...
전해만 듣는데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신 것이 얼마나 얼마나,,,,,,감사한지 모릅니다..
절대로 교회 다니시지 않을 줄 알았는데 큰 병을 만나 수술하시고 ,, 환난중에 주님을 영접하셨답니다.
이번 큰오빠의
장례식 장면들을 한국일보사에서 씨디로 남겼답니다. 하나씩 복사해서 보내준다는데,,,,
그 해는 정인엄마가 태어난 해였는데 여기는 1978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네...
그렇다면 그 이듬해 봄이었나.??
당시 우리집은 화곡동이었는데,,,딸 아이는 업고 네살박이 아들 일현은 손에 잡고 울면서 합정동 큰 오빠집을 드나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기자들이 북적대고,,,인터뷰도 하고,,,
아무튼 역사적인 사건,,,남겨두어야 할 것 같아서,,,, 박하사탕에 남깁니다.
김두호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위에 원문보기 클릭하면 당시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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