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백운)

백운 초등학교 졸업식

하늘향기내리 2009. 2. 19. 13:23

 

 

백운 초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한치마을 김집사님댁 손자거든요,

집사님과 장로님과 향기목사 이렇게 셋이서,,,할머니는 허리를 다치셔서 못 가시구요,

당연히 졸업식장 앞에 축하 꽃다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냥갔는데,,,

엄청 쓸쓸합니당..

백운에도 화원이 한곳도 없습니다.

제천에 나가야 산다는,,,

허걱~~

미안시런 마음에,,,몸둘 곳을 모르고..식에 참석했습니다.

88회 졸업식이라네요,졸업생이 전부 20명,,

2009년 입학하는 신입생이 4명이랍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애련분교가 2000년에 페교된것처럼,,,

초등학교 통폐합 운운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점점 아이들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나라적으로 출산율이 저하되어가니 특히 농촌에 와서 살려는 젊은이들이 없다보니,,,심각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졸업생들 하나하나 이름 불러주며 장래 하고 싶은 일을 말해 주시는데,,격려 박수를 치면서,,

눈물이 핑~돕니다..

요리사,컴퓨터그래머.만화가,소방관,경찰관,축구선수,선생님.사회복지사,,,,등등,,

그것도 세계적인,,, ㅎㅎ

그래 그래 너희들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주 안에서,,,그 분의 신실하심에 너희 삶을 의탁한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기도해주었습니다.

목사가 꿈인 아이는 없드만요.

원섭이는 연약한 체구지만 박지성 같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답니다.

오랫만에 초등교실에도 들어가 보고,,,

시골학교지만 아주 깨끗하고 따뜻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네요.

백운에 나와 자장면을 사주고,,,그자리에서 간절히 축복기도 해 주고,,,슈퍼가서 과자도 사주고,,장로님이 금일봉도 건네 주시고 했습니다.

졸업식장에서 박달재님을 만났다는 사실,,ㅎㅎ 막내따님이 졸업생이랍니다.어찌나 늘씬하고 이뿌던쥐,,

졸업생중 175센티 신장인 남자아이도 있었습니다.글래머 같은 여자아이도 보이고,,,^^

꽃다발이 없는고로 개인 사진은 생략하고,,,

그래도 이쁘장한 원섭이가 누군지,, 눈치채셨을 듯합니다..

애련리 살다 서울 간 원 모양이 좋아하던 오빠랍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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