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

새 해에는

하늘향기내리 2008. 12. 30. 11:15

 

 

 

 

 한 해를 보내며 뒤 돌아보니

걸음 걸음 순간마다 주님이 함께 하셨기에

지금에 내가 있음을 압니다

주님이 어디 계시냐고 울부짖던 날에

내가 지쳐 쓰러질때

주님의 발자욱은 선홍색 피빛이 되었습니다

 

 

 

 

 

미련하고 부족하고 허물이 있음에도

죄인임에도 사랑하심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를

사람이라 부르시고 복을 주시겠다는  언약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려 독생자를 내어주신

십자가의 놀랍고 크신 사랑입니다.

 

 

 

 

 

 

들판에 풀꽃들을 보여주시며

그것들보다 더 너희를

사랑하겠노라

아껴주시겠노라고

위로해 주십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크신 사랑을 깨닫습니다

 

 

 

 

 

 

귀한  생명을 주시고

새로운 해를 허락하신 주님이시여

새해에는

아버지의 뜻을 분별하는 영안을 열어주소서

내 생각 내 의지 내 판단 내 지식을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성화되어 가는 과정이 우리 인생이오니

하늘 본향을 향해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오니

날마다 주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것을 버리고 나자신을 비우고

주가 주신 기쁨으로만 충만케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의 빚을 갚고

내가 받은 복음의 빚을 갚고

내게 부어주신 물질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삶으로 한 해가 채워지게 하소서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하며

나를 써주심에 감격하며

더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낮아지고

비우면서

 

 

그리하여 한 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었다고 고백하는

복스런

2009년이 되도록 다스려주옵소서

 

 

2008년 12월 30일

하늘향기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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