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정인맘입니다...
지난주말 부산여행 보고를 올려야하는데
낼 중국출장 갈 준비도 해야하고 맘은 급하고~
급한대로 저의 블로그에 올린것을 복사해서 옮겨봅니다....
건방진 말투에 많은 양해부탁드림서...
정말 양해해주실꺼져...??
살짝 떨리는 마음으로... ㅎ
시작합니다...
12월 13일 부산에서의 결혼식이 있어
정인아빠와 정인이를 대동~ 효진이와 넷이 급 떠난 주말여행...
절친하다고 할 수있는 한소장의 결혼식도 결혼식이지만
내가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예복(조끼까지 3피스 수트와 셔츠에 보우타이, 헹커칲까지....)도 볼 겸해서
부산으로 향하게되었다...
결혼식에 살짝 늦어 예복 사진을 못찍어서 좀 아쉽네...
금욜 6시 KTX를 타고 부산으로~ 해운대로 고고~~
기차안에서 잠든 정인이때문에 약 30분간 해운대 밤바다 구경하고
포장마차에서 이것저것 사갖고 숙소로~
아쉬워하는 오빠는 사진을 조금만 더 찍겠다며 남더니
장장 2시간을 돌아댕기다 왔다... 2시간을 기다려도 산낙지는 팔팔하기만하고... ㅋㅋ
두시간동안 찍은 사진 중 엄선하여 몇장... 헉헉~
저멀리~ 광안대교가....
겨울밤의 해운대 백사장...
오빠가 찍어온 사진의 70%는 해운대의 저 고층건물사진... ㅋㅋ
그 건물들 찍느라 두시간을...
부동산에서 나오신분 아닌가 하며 한참 웃었다...
새벽녘까지 놀다가
늦잠자고 일어나 맞은 바닷가의 아침...
정인이는 모래 보더니 마냥 또 신이나...
홍이모가 사준 하이탑 운동화에 실버컬러의 다운점퍼까지 입으니
살짝 빅뱅스따일이된 정인... ㅋㅋ
부산엔 역시 부산갈매기...
갈매기에 이어...
1박 2일을 함께한 효진이모와 정인이~
그리고 정인이네~
해운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 모두가 정말 많이 아쉬웠다... 결혼식때문에 왔지만 결혼식 가기 싫었다... ㅋㅋ-
결혼식장에서는 얼굴 도장만 찍고 향한
태종대...
2년전 정인이가 3모녀여행중(엄마와 정인이와 코모도 입사전 함께했던...)
코피를 흘린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난간에 매달린 아이를 옷자락만 잡은채 방치하는 엄마.... ㅎㅎ
전날의 수면부족으로
세여인(나와 효진이와 정인)은 늘어진채 자는것도 아니고 걷는것도 아닌채
등대 밑쪽까지 내려가지도 못했다는...
오빠 혼자 내려가 사진 찍고
우리는 미처 따라 내려가지 못하고~
대략 이런모습으로...
눈감고 업히고 졸고...ㅋㅋㅋㅋ
멍하니 앉아 커피마시며 졸고~ ㅋㅋ
충분한 수면만이 즐거운 여행을 만든다는 교훈을 남긴채...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
토욜 저녁엔 대전을 거쳐 제천으로~
정인이는 오후 4시 태종대에서 부산으로 오는 택시에서부터 잠이들어
다음날 아침까지 잤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렇게 잤을까....
덕분에 20키로 들춰매고 댕기느라 정인부모는 고생이 많았다는...
이번주 중국출장때문에 정인이를 엄마한테 맡길겸 겸사겸사
부산들러 제천까지 들러오게된 빡씬 여행이었지만
또하나의 좋은 추억이 되었으니 감사~! ^^
내일은 상하이상하이~~
감히 30만 돌파 유명 블로그에
이렇게 막 글을 올려도 되는것인가
갑자기 반성하게 되네여...
어쨌든 참 대단하십니다... 향기여사님....
그리고 축하합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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