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너~~ 떨고 있니??

하늘향기내리 2008. 8. 14. 09:01

 

 

 

 

요즘 우리 집은 초 긴장상태~~~~

너 ~~ 떨고 있니?

일산의 한 작가님도 떨고,,

애련리의 백 리장님도 떨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리장님 집 앞에 잔디를 깍았답니다.

며늘감 맞이 대행진,,,

그리고 며늘감에게 바리바리 싸 줄 것 챙기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

" 처음에 뭐라고 말하지? "

" 아니 우리가 선 뵈는 거야요? 

뭐 드라마 찍는것도 아닌데 나오는 데로 말씀하셔요,,대본 없으요." 하하

그리곤 시아버지자리,,,

'아휴,, 내가 더 떨린다..." 더얼~덜,,,

"불효자다,,

장가 늦게 가면서 연로하신 아버지를 저렇게 떨게 만들다니,,,,," 했습니다.

시엄니자리는 기도로 무장해서 떨 떨고 있습니다..

아들~ 너도~~ 떨고 있니??

 

둘이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난리랍니다..

츠암,,,, 어데있다 이제 만났누???

 

 상견례

그리고 날 잡고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은 내일입니다....

34년의 기다림속에서

바로

 내일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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