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애련리 꽃들입니다.
고마리꽃이나 물봉선을 만나고 싶었는데
예전에 피던 자리에 없네요.
다 어디 갔을까?
하나하나 꽃이름에 담겨진 사연도 있고
그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
걸어가며
땀을 닦으며
물흐르는 소리
바람소리
산새소리와
더불어 기도하는 기쁨을
아실랑가요?
쥐꼬리망초
꼬리풀
꼬리조팝나무
마타리
며느리밥풀꽃
뱀딸기꽃
사위질빵
짚신나물
누리장나무꽃
고추나물
등골나물
오가피 열매
보풀꽃
수염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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