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하늘향기내리 2008. 5. 4. 17:13

 

덕수궁 관람을 끝내고

그리도 걷고 싶었던 길

덕수궁 돌담길을 홀로 걸었습니다.

물론 추억이 있씁죠....

비온 어스름 저녁 이대입구에서 서대문,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 그와의,,,,

그립다는 건 아닙니다..ㅎㅎㅎ

낡은 그림 한폭처럼~~~~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렇게 음악과 함께 기억이나네요.^^

 

한 여름을 느끼게 한 불볕 더위를 아랑곳 하지않고,,

투피스 정장에 뾰족구두,,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들고요,ㅎㅎ

지나던 사람이 이상한 눈으로 볼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걸었습니다...

네에~~

걷고말고요,,,

 

그리운 서울시립미술관도 나오고요,, 작품 감상 ^^

정동감리교회,정동극장,,다시 돌담을 끼고 계속 걸어가니 구세군 회관도 나오고 덕수초등학교도 나왔습니다.

광화문에서 그리고 종각역까지,,,

땀은 삐질삐질,,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인사동거리에 다다르자 쌈지길을 찍고는 더이상은~~NO!!

지쳤지만 기분은  좋은 향기내리 장장 덕수궁 관람부터 시작된 세시간의 도보 여행을 마감하고

인사동에서 비빔냉면 한그릇 사 먹고,,,꿀맛~~!!

 

단성갤러리로 가서 친구의 푸른그림전을 보았습니다.

사실은 난초회 회원 전부가 모이기로 한건데,,, 세명 모두가 약속이 생겼다고 하니,,,,

先約을 중시하는터라,,, 향기내리만 좋은 시간을 가졌더랬습니다..

가끔은 애련리 탈출을 꿈꾸는 병때문이기도 하지만요.

그동안 애련리 산과 들을 들꽃 찾아 해매다보니,,

더구나 몇번의 성지순례로 다져진 걸음걸음이고 보니,,,

이정도는 鳥足之血이라고나 해얄까요?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사고를 제외하고는 아주 흡족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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