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의 전화

하늘향기내리 2008. 4. 26. 09:24

 

 

 

아침에 전화벨이 울린다.

* * * 이름이 뜬다.

" 정인아~~~ "^6^

뭐라고 나지막하게 종알대는데 잘 안 들린다.

" 크게 말해봐~~ 정인아,,"

" 할머니,, 사람이 늙으면요~ 하늘나라에 가서 어떻게 되요??"

제법 심각한 목소리로 묻는다.

"웅"?

" 으응,, 그런데 누구나 다 하늘나라에 가는게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 잘 다니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야~~"

" 네에~~~"

" 왜 그러는데,,?"

"아니요,, 그냥 궁금해서요,,,"

" 그리구 우리가 죽으면 몸은 땅에 묻히지만 영혼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서 살게 된단다.그곳은 넘 아름답고 행복한 곳이야.."

" ................... "

" 정인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계신곳이야,,,그러니까 정인아~ 내일 주일학교에 잘 가고 할머니 기도도 많이 해주라,,,,ㅎㅎ

 아빠한테도 꼭 교회 함께 가자구 해,, 알았지? "

" 네~ 할머니,,,안녕히 계세요~~"

 

이쁜 것~~!!

오늘 아침 갑자기 왜 그것이 궁금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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