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자고(까치무릇)

하늘향기내리 2008. 4. 4. 15:32

 

산자고~~
북한에서는 우리말로 까치무릇이라고 부른답니다.

까치무릇,,

까치무릇이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정겹게 들립니다.

애련리에서는 양지바른 무덤가에 낮은 자세로 피어나는 꽃입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 갔는데 역시나 그 자리에 피어 있었습니다.

도도한 모습과 청초함,,그리고 수수한 여인의 향기가 천향초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작년 봄에 다시오마 하던 약속을 지키게 되어 즐겁습니다. 

살아 있는 자가 누리는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그녀도 해마다 약속을 잘 지킵니다.

올봄은 비도 많이 오고 추웠지만 그 자리에서 고운 꽃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 밟히우고 말 꽃,,

조심조심 다가가 사랑의 셔터를 누릅니다. 두근 두근,,ㅎㅎㅎ

그를 알게 되고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요 ,,,

향기내리의 꽃선생님 일본 꽃순이 [하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느을~~살아만 있어다오,,, 언젠가는 현해탄을 건너갈끼구마,,,ㅋㅋ

 

2008 산자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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