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캄보디아 씨엠리업 (따 프롬)

하늘향기내리 2008. 1. 27. 18:57

 

 

따 프롬이란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뜻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원이다. 폐허가 된채로 방치된 인상적인 사원으로 시간에 흐름에 따라 자연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지게 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정글처럼 나무 뿌리가 사원의 기둥과 지붕을 감싸안거나 무너뜨려,주변 어딜르 돌아보아도 자연이 만들어낸 파괴와 융합의 이중성을 보게 된다. 때문에 사원을 처음 탐험한 사람이 느꼈을 감흥을 느끼게 된다.

 

거대한 나무뿌리들이 기둥처럼 석조건물을 무너뜨리고 있는 현장을 보니 나무의 번식력에 무서움조차 느끼게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지뢰로 인해 불구가 된 군인들이 우리일행이 지나가자 아리랑을 연주하는데 가슴이 뭉클해왔다. 여행객들이 주는 돈으로 살아가는듯하다.

 

 

이렇게 한글로 설명해놓은 것이 신기해서 한컷,,향기내리의 그림자도 보인다,,

 

울 동서들의 뒤태,,ㅎㅎ

 

 

 

이 하얀나무 spung가 주범,,,씨앗하나만 떨어져도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뿌리를 뻗는다고 한다,

 

 

흑단나무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