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하늘향기내리 2007. 12. 27. 09:32

 

어제는 춘천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새로 강원노회에 나온 춘천사는 전도사님 시모가 소천하셨습니다.

86세 권사님,,

온세상 미칠 기쁨의 놀라운 소식이 임한 성탄절 저녁에 평온하게 주님 품에 안기셨답니다.

장례집례는 다른 목사님이 하시고 노회장 자격으로 유족들 모두 모인 가운데 위로예배를 드렸습니다.

모태신앙들인데도 시험들어 교회 안나가는 아들가족,만신을 섬기는 큰 딸,,겨우 주일 지키는 아들,,이런 가족들이었습니다.

어머니 권사님의 눈물의 기도는 그가 소천하신 이후에도 열매를 하나 하나 맺어 가리라 확신합니다.

돌아 가시기 전,자녀손들 모두가 신앙생활 잘 해줄 것과 형제와 가족간에 화목을 부탁하셨답니다.

그런 조짐이 유족들 마음 안에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날씨까지 어찌 이렇게 봄날처럼 화창한 것인지...

오늘은 발인,,동해시가 장지랍니다.

장례 모든 절차가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참가한 모든 이들이 뿌리내리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14;6)

 

 

죽음의 문제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모든 인생들에게 주시는 가장 공평한 선물입니다.

 

믿는자들에겐

본향으로 돌아간다.

죽음을 잔다라고 표현한 것처럼

죽음이후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영원한 안식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라고 시편기자 모세는 고백합니다.

 

 

성도의 죽음에 대한 의미를 살펴봅니다.

 @ 성도의 죽음은 출생하는 날보다 나은 죽음이다 (전7;1-4)

 @ 성도의 죽음은 여호와께서귀중히 보시는 죽음이다. (시116;12-16)

 @ 성도의 죽음은 주 안에서 죽는 복된 죽음이다. (계14;13)

 @ 성도의 죽음은 수고를 그치고 편히 쉬는 죽음이다.(계14;13)

 @ 성도의 죽음은 의인의 죽음으로 소망이 있는 죽음이다.(벧전2;3-4)

 @ 성도의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기 위한 죽음이다.(요11;25-26)

 @ 성도의 죽음은 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죽음이다.(고전15;54-58)

 @ 성도의 죽음은 새몸으로 덧입기 위한 죽음이다. (고후5;1-4)

 @ 성도의 죽음은 주님이 깨우실 때까지 죽는 죽음이다. (살전 4;13-18)

 @ 성도의 죽음은 저희 행한 모든 일이 따르는 죽음이다. (계14;13)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요11;25-26)

 

 

죽음이 두려우세요?

아니면

그 영원한 나라에 들어 갈 그 순간이 기대 되십니까?

 

그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그 날에 주님 앞에서 보고 할" 나의 이력서"를 잘 채워가야겠지요?

불신자에게는 또다른 길이 예비되어 있음을 경고하며 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

 

태어남은 순서가 있지만 죽음은 나이순이 아닙니다.

인생이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죽음 앞에 서면 나를 돌아보고 죽음을 준비하는 이러한 지혜를 주십니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겠다는 선한 다짐을 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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