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 풍습에 가을철이면 사위는 처가의 가을 곡식을 거두는 일을
도와주는 게 상례였답니다.
다른 농부들과 같이 사위도 볏짐을 져야 했는데,
장모는 자기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서 사위에게는 짐을 조금만 지게 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같이 일하던 농부들이 약한 사위질빵덩굴로 질빵을 해 짐을 져도
끊어지지 않겠다고 비아냥거렸던 것입니다.
짐을 지게하고 싶지 않은 장모의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요.^^
딸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더 큰지는 몰라도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인가봅니다... ^*^
은은한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요...
사랑이 담긴 꽃이어서인지,,,,ㅎ
7월의 길섶에 하얗게 눈처럼 그 향기가 날리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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