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의 바다사랑~

하늘향기내리 2007. 5. 1. 07:28

안녕하세요~~

근로자의날을 맞이하야 간만에 휴일을 보내고 있는 정인엄마입니다...

단 하루의 휴일이라도 정인이 보러 가야하는게 아닌가 잠시 고민했는데

성모 어린이집은 쉬지 않는다고 하니 어찌 고마운 일인지요... ㅋㅋㅋ

암튼 지난주 정인할머니(친할머니.... 정인이 말로는 바다할머니...) 생신이시라

데리고 내려갔다 왔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들러서 좀 놀다왔지요...

바다... 즐구경 하세요~~~

참고로...

사진을 이번에 제가 많이 찍어서리 뭐 어둡고 흔들리고 그랬습니다... ㅜㅠ

 

 

할머니집 앞마당 큰 나무위에... (무슨나무인지 절대 모름...)

까치집이 있었는데 새끼가 많이 있었는지 깍깍깍~

엄마까치도 자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정인아~ 저거봐~ 그랬더니 영~ 시큰둥...

엄마~ 그런것쯤이야... 했나봅니다... ㅡㅡ;

 

  

 

할머니랑 한컷~~

처음 뵜을때도 제가 느끼기엔 엄청 할머니였지만...

아프신지 오래되시고, 칠순 넘기시고는 정말 많이 늙으셨습니다...

막내아들 장아가는거나 보고 돌아가실지 모르겠다 하셨다는데

아들 장가보내고 손녀도 보시고 이렇게 많이 컸으니 감개 무량하신 듯...

고것이 시골 가서도 낯 안가리고 효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이뿐 정인이... ^^

 

자~ 일찌감치 아침 해드리고 저희는 바다구경 왔습니다...

정인이도 지난 가을 대천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생각났는지

소리지르며 좋아라합니다...

우리 할머니랑 엄마랑 부산도 갔었지~ 거기 바닷가에~ 함서...

바다도 바다지만 정인이가 가장 좋아하는 모래놀이... ^^ 

 

 

 

저 얼굴표정만 봐도 좋아보이지요?

 

 

 

 

 

이번에 가서는 아빠랑도 또 많이 놀더니만

헤어질때 늘 엄마~ 가지마~! 하던것이

이번에는 아빠도 가지마~!로 바뀌어서

정인아빠 나름 뿌듯한듯 하더랍니다... ㅎㅎ

 

 

 

 

 

아빠는 모래성 쌓고

정인이는 옆에서 망칠 궁리만 하다가

결국 저렇게 망쳐 놓곤 좋다고 뛰어댕겼답니다....

 

어느덧 물이 말까지 들어와 할 수 없이 안쪽으로 이동...

서해안은 이런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밀물과 썰물...

어르신들은 뭐 대충 파도 모양새와 해만 봐도 아시던데...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 밤섬에 놀러 들어갔다가 금방 물이차서

갇힌적이 있었답니다... ㅋㅋㅋ

그런 경우가 많은지 몇시간 후에 배가 오더라고요,,, 그거 타고 나왔더랬지요..,.

 

 

광각렌즈라 정인다리 완전 롱다리... ㅋㅋ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포즈 취해 주시고... ㅋㅋ

 

 

 

너 안먹는댔지?

엄마만 먹는다~!

 

 

저도 핫도그 먹고싶어여~

 

 

 

엄마가 먹을라고 산 핫도그인데...

안먹겠다더니 뺐어먹는 정인양....

엄마는 삐진거? ㅋㅋ 사진이 좀 웃깁니다...

 

 

암튼 이렇게 잘 놀다왔습니다....

사실 바다가 뭐 잘 보이진 않아 구경이 즐감 하셨는지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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