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할아버지 발을 씻겨 드리는 정인
제법이지요?
요즘 신통한 짓도 곧잘합니다..
선생님이 할아버지 발을 씻어 드리라고 했다네요..^^
어린이집에서 언어전달 프로그램 있는데..
매주 화요일,,
아주 정확히 선생님 말씀을 전달합니다.
"눈이 좋아요"
"눈이 펑펑펑"
두 번 다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칭찬하십니다.
정인이가
어제 밤 자다가 깨어서 일어나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요.
업어주고 기도해 주고 안아주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도 아니라고 하고,,
한참을 애를 먹입니다.
이런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오죽하면 응급실로 달려 가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겨우 겨우 한시간여만에 다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 방긋 댑니다.
어제 체육시간에
운동을 넘 심하게해서 그랬다네요..ㅋ
소식 들은
정인엄마
놀란 가슴으로 아침에 달려오고,,
정인아빤 결혼식이 있다고 ,,
오후에 외삼촌이랑 내려 온다고 합니다.
충주터미널에 마중나가며,,
하버지 차 조오타,, 고 탄성을 발하고..
역시 ,,승차감이 좋고 고급스럽습니다.
조수석에도 등과 시트바닥이 따땃한 것이..ㅎㅎ
장거리 여행에도 피곤치 않을 것 같습니다.
엄마 마중 나갔다가..
기분이 더욱 좋아 진 정인이,,
여러가지도 사고요..
엄마는 정인 몰래 산타 선물을 사서 감추고요,,
이름써서 보내라고 ,,
어린이집으로 산타가 와서 선물하나봅니다..^^
아이들 키우면 놀랠일이
한두번이 아닐듯,,,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휴우~~
그동안
어린것이 엄마 아빠없이 지낸 시간들..
어린이집 공동체 생활에서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인 것 같아요,,
실컨 울어서 후련한지
다시 명랑모드로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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