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의 스트레스,,

하늘향기내리 2006. 12. 16. 14:19

 

 

 

 

 

 

어제 저녁에

 할아버지 발을 씻겨 드리는 정인

제법이지요?

요즘 신통한 짓도 곧잘합니다..

선생님이 할아버지 발을 씻어 드리라고 했다네요..^^

 

어린이집에서 언어전달 프로그램 있는데..

매주 화요일,,

 

아주 정확히 선생님 말씀을 전달합니다.

"눈이 좋아요"

"눈이 펑펑펑"

두 번 다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칭찬하십니다.

 

 

 정인이가

 어제 밤 자다가 깨어서 일어나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요.

 

업어주고 기도해 주고 안아주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도 아니라고 하고,,

한참을 애를 먹입니다.

 

이런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오죽하면 응급실로 달려 가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겨우 겨우 한시간여만에 다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 방긋 댑니다.

 

어제 체육시간에

운동을 넘 심하게해서 그랬다네요..ㅋ

 

 소식 들은

정인엄마

놀란 가슴으로 아침에 달려오고,,

정인아빤 결혼식이 있다고 ,,

오후에 외삼촌이랑 내려 온다고 합니다.

 

충주터미널에 마중나가며,,

하버지 차 조오타,, 고 탄성을 발하고..

역시 ,,승차감이 좋고 고급스럽습니다.

조수석에도 등과 시트바닥이 따땃한 것이..ㅎㅎ

장거리 여행에도 피곤치 않을 것 같습니다.

 

엄마 마중 나갔다가..

기분이 더욱 좋아 진 정인이,,

여러가지도 사고요..

 

엄마는 정인 몰래 산타 선물을 사서 감추고요,,

이름써서 보내라고 ,,

 

어린이집으로 산타가 와서 선물하나봅니다..^^

 

 

아이들 키우면 놀랠일이

한두번이 아닐듯,,,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휴우~~

 

 

그동안

어린것이 엄마 아빠없이 지낸 시간들..

어린이집 공동체 생활에서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인 것 같아요,,

실컨 울어서 후련한지

다시 명랑모드로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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