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집에는 난로에서 군 고구마를 구워 먹습니다.
매일 아침 네 식구가 ,,맛나게 먹습니다. 웰빙 식품 이라죠?
그것으로 아침을 대신하면 얼마나 좋으리요만,,, ㅎㅎ
밥은 밥입니다...
오늘 아침 난로에 불을 붙이시고 불이 훨 훨 붙자,,, 울 정인이,,
"하버지 대단하다,,,"
그래서 웃고요,,
무슨 일을 하고 나선 "화아~~,, 천재다...천재,,,"
정인이 천재지이~~~
암튼 일일히 적어 놓아야 하는데,,, 언어 구사력이... 못따라갑니당..
어제 어린이 집 선생님이 보내신 메모글을 보니
요즘,,정인이와 전쟁중이랍니다.
낮잠 재우기 전쟁,,
다른 아이들은 다 자는데,,,
안자려고 끝까지 버티는 정인에게 결국 지고
혼자 교구를 하게 하게 하신다네요.
결국 하원하는 차 안에서 곯아 떨어지기 일수여서,,
내릴때 행여 감기라도 들까봐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오늘 아침에,,선생님 수고가 많으시다고 답글을 적고 있는데,,
정인이가 슬며시 옆애 오더니..
자기가 말 잘 듣는다고 쓰라 합니다..ㅋ
이미 정인이의 비리를 적고 난 후인데요..ㅋ
하버지 함마니한테,, 야~~!!! 또는 너~~!!! 라고 할때가 많다구여...ㅋㅋ
잘 좀 타일러 보내시라구요,,
어떤 때는 느이들 말 안 들으면,, 어쩌구 아주 호통을 칩니다..
노함미 이하 두 노인에게,,ㅋ
어린이 집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 보고 하는 말을 배워 왔나봅니다.
욕을 배워 오기도 한다는데,,
욕하는 것은 아직 듣질 못했네요...
고 이쁜 입에서 욕이 나온다면,,,
상상하기도 싫으나,,,
조금만 큰 소리로 말해도,,, 왜 어른들이 큰 소리로 야단을 치느냐,, 그래서 정인이가 넘 힘들잖아,,
그래서 울고 싶다나요?
잘 못 한 일이 있을땐 때려주기도 합니다...
그럴수가 있는가 싶은 눈으로 바라보며,,, 분한 마음으로 웁니다..
타이른 후 꼬옥 안아 주길 바라지요..
눈치가 빤해서리....
지난 주일엔 엄마 가지 말라고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져 펑펑 우는 바람에...
모두의 마음이 아팠답니다...
언제까지 일까?
애련리에서의 생활이,,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한테 칭찬 들을 줄 알고 신이 나서 갔는데,,,ㅎㅎ
어쩌나,,,,
사다리님 궁금해 하시는 울 집 난로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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