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전화 불통은 무서워,,ㅎ

하늘향기내리 2006. 11. 7. 13:55

 

여기는 전화불통이면 인터넷도 불통이다.

어제 원주 목사님 병원 심방 간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전화연결 다시 어쩌구하면서 글이 안 올라간다.

덕분에 다 쓴 글도 사라지고, 막막한 인터넷 불통,,,, 블로그 궁금증,,,ㅎㅎ

사람귀경도 하기 힘든 오지마을에선  인터넷에 들어 와야나 정보를 얻고,블로그 글방에 들어 와서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단 말이지..

나야 뭐 노사블친구들 외에 몇사람 집에 놀러 갈 뿐 , 가는 곳이 많치를 않건만..

그래도 무지 답답하다...

전화가 불통이면 핸폰이라도 받고 쓰면 되니까...아쉬울것은 없다.

어제 비가 억수로 퍼붓는 가운데 오전에 원주 기독병원에 다녀왔다.

치악산 산 정상엔 하얀 눈이 쌓여 크리스마스 카드의 그림을 연출한다.

원주목사님이 감기인즐 알았던 병명이 밝혀졌는데 "유행성출혈열 ".. 진드기나 들쥐등에 의해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이란다.

농사를 짓고 계셔서 예방주사도 맞곤 했다는데,방심하다가 올해 드디어 그 유명한 쯔쯔가무씨? 병에 걸린것이다. 잠복기간이 두 주일,,

발열 두통 근육통은 감기증세와 같으나 옴몸에 피부병같은 츨혈진이 보인다.

특히 10월부터 12월에 흔하게 감염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놀러가서 산이나 들에서 잔디가 좋다고 눕거나 하다가는 큰일난다.

애련리 기자는 옷도 허술하게 입고 사진 찍는다고 야산으로 어디로 돌아 댕겼으니 앗찔하지.. 풀숲을 헤치고,, 겁도 없이 말여..

아는 병이니 웃으면서 병원 심방하고, " 축하합니다 ." ㅎㅎ금일봉을 내 놓았다.

왜?

목사가 맘껏 쉴 수 있는게 병원 아니갔수? ㅎㅎ

목사님~ 이젠 농사 고만 하라는 하나님의 싸인 아녀???~~

기도해 주고 원주 장로님 모시고 점심 대접해 드리고 빗속 멋진 드라이브를 끝냈다.

비로 깨끗해진 산과 들에 고운 옷을 입은 나무들이 줄줄이 서서 가을을 배웅한다.

갑자기 다가온 겨울이.. 옷깃을 여며도 친구하자며 품속으로 자꾸 기어 들어온다.바람과 함께,,,

가을을 보내며 맞은 친구 겨울이..올해는 덤으로 감기는 가져다 주지않기를,,잘 지내 보자,,,,,,ㅎㅎㅎ

친구처럼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이,고통을 나누고 기쁨을 배로 줄 수 있는 그럼 만남이 있기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음.. 웬수를 이렇게 빨리 갚을줄이야~~~

얼마전 보양식 오리탕을 먹고 기운 차리게 해 준 목사님 내외,,,빚 갚은겨!!!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하늘 나라의 법칙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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