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사랑 담긴 보양식

하늘향기내리 2006. 10. 19. 20:55

 

흑임자한방오리백숙,,,,그런데 그 집 메뉴엔 흙임자.... 라고 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요.?

원주 친구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가 먹고 온 음식이랍니다.ㅋ

아프다고 기도해주고, 감기로 기운 못 차린다고 전화로 불러내어 먹인 보양식,,,

나중엔 죽까지 쑤어 나오는데 별미입니다.

에효,, 누가 이런 정성을 받아 보겠습니까?

동병상련,,농촌교회목회자..번듯한 음식 한 번 대접 못 받는 설움을 알고,,,이런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원주 목사님교회는 성도수도 많고 젊은 부부도 여럿이어서,목사 대접은 받는가 봅니다.

몸살감기 열흘째,,이런 사랑에 몸이 거뜬해지면서 힘이 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울 장로님도 마을에서 힘든일만 하시고 마음 맞는사람도 없고,,교회에서도 마음 놓고 대화할 상대도 없으시고 외로우신데

원주 목사님네 장로님과는 편한 만남을 가지십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

장로님도 몸살끼가 있어 병원 다녀 오셨는데, 입맛 찾으시고,즐거워하십니다..

이제 저도 맘 아픈것도 몸 아픈것도 끝입니다..ㅎㅎㅎ

기인 병에 효자 없다고,,, 아픈 타령 오래 가면 블친 떨어집니다..ㅎㅎ

다시 씩씩한 여장부 목사로 돌아갑지요...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친구님들께 감사하단 말씀 머리숙여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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