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블로그 500일(박하사탕 가는 길)

하늘향기내리 2006. 10. 16. 20:30

박하사탕 블로그 500일이랍니다.

입원한 건 아니지만 병상에서 맞으니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ㅎ

오늘도 하루 종일 컴퓨터 방에 누워 지냈습니다.

감기끝에 기침이란 넘이 덤으로 와서 이렇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얼마나 기침이 심하면 눈이 튀어나올뻔(충혈), 뒷머리가 뻣뻣해 오고 머리도 충격을 받아 두통에 시달렸습니다.더 심한건 기침의 동반자,,ㅋ 나이드신 분은 알 것 같은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 나들이도 무리였고,, 주일도 힘들었구요.

주말에 아이들이 내려와 도와주고 몸을 아낀다고 했으나 역부족입니다.

어제 주일은 예배시간 내내 기침 날까봐 목소리 깔고 조심스레 굴었더니 다행히 기침이 나지는 않았지만 울 아들 말이 우울한 예배 분위기였다나요?

목사는 정말 건강해야 하겠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아까 오후엔 박하사탕 촬영지에 다녀 왔습니다.

마침 박하사탕 블로그 500일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에 즐거워집니다.

블로그 100일, 200일,일년,,다 밝히고 축하 받았거든요,,

그러니 500일,, 대단하디 않습네까? 추카해주시라요,,ㅎㅎㅎ

500일 동안의 행복,, 눈물납니다.

컴맹에서 겨우 탈출,주보만 작성할 줄 알던 내게 블로그라니요..

인터넷도 모뎀을 달아야 되는 곳 (지금도), 오지마을 애련리가 뜨고 있질 않습네까?

매말라가 가던 감성을 풍요롭게 해 주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창조주를 향한 사랑이 더욱 뜨거워졌던 500일입니다.

나이를 잊은 친구들도 알게 되었으니,늘거니가 웬 복입니까요? ㅎ

노래사랑 블로거들의 모임도 만들게 되다니요..

노사블 칭구들은 물론이지만 꾸준히 찾아 주시는 님들께도 감사를 올립니다.

앞으로 박하사탕 시화전을 열리라는 꿈을 가져봅니다..

블로그 1000일때쯤이나...

교회,시골풍경,들꽃,나무들,정인이가 모델이 된 아름다운 시도 쓸꺼구요..

모두 모두 저의 사랑을 받아 주시고..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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