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손님 온 날 오늘낮엔 스물 다섯명 정도의 서울 손님이 다녀갔다. 화곡동 사는 동창의 수영장 팀원들인데 일년에 한번씩은 이런 모임을 갖는다고 했다. 작년엔 강원도 쪽으로,,평창을 거쳐 숯가마도 다니고,, 종교, 나이. 학벌, 사는정도를 다 떠나 오직 수영하는 목적으로 만난 사람들이라니 재미 있었다. 머리가 .. 일상의삶 2005.09.05
30년의 세월 (1) 단아한 모습, 인생의 경지를 달관한 듯한 여유로웅, 부드러운 미소의 노신사, 지난해 H호텔 백합 홀 앞에서 뵙게 된 은사의 모습이다. " 선생님! 저 기억하시겠어요?" " 아, 그럼. 너 고3 때 우리 반 반장 하던 녀석 아니냐?" 여고를 졸업하고 30년만에 처음으로 은사 세 분을 모시고 동창회를 했던 날이었.. 추억속으로 200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