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나무를 기억하세요? 꽈리나무,, 우리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먹거리가 없던 시절,, 꽈리가 발갛게 익으면,, 그 시큼 달큰함에, 정성들여,,응어리까지 먹곤했죠. 부드럽게 꽈리를 만져주면서 속을 잘 빼서 먹고, 꽈리를 만들어 입에 넣어 바람을 넣어가며 불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요? 찢어지는 흠이 있었지만,, 꽈.. 나무와 꽃 2006.06.09
정인이의 산책 길에.. 11월의 오후,, 애련리의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합니다. 정인이의 산책 길엔 꽃이 제일 눈에 띄나 봅니다. 꽃을 너무 좋아 하는 아이,, 풀밭에 앉아 꽃과 이야기도 합니다. 오솔길을 걷는 귀여운 뒷모습,, 정인의 마음속에 들꽃향이.. 풀내음이.. 파란하늘이,, 흙냄새,,, 소 울음소리 ,,돌맹이 하나까.. 외손녀 정인 2005.11.03
꽈리나무를 아시나요? 아직 덜 익었지만 꽈리 나무 입니다. 어린시절 꽈리 만들어 불던 추억 없으신가요? 주황빛으로 껍질 색깔이 변하면 껍질을 벗겨 뒤로 젖혀 손으로 잡습니다. 그런 다음 꽈리 열매를 부드럽게 만져 주기 시작합니다. 말랑 말랑 해 질 때까지... 응어리를 빼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꽈리에서 시큼 달큼 .. 나무와 꽃 2005.07.10
아빠하고 나하고~ 우리 어릴적만 해도 마당에 채송화가 핀 집이 더러 있었습니다. 키도 작달막한 것이 잎사귀가 통통 길쭉 여간 귀여운 꽃이 아닙니다. 요즈음은 하도 근사한 꽃들이 많아서 채송화는 제 멋에 피었다 지고 마는 들꽃 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름 조차 외우기 힘든 물 건너에서 온 꽃 들이 화려하게 판을 .. 신앙시 들꽃시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