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아침, 들녘을 바라보며 지금 창밖으론 겨울을 재촉하듯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집 거실에서 내다 본 가을 들녘엔.. 물들어 가는 은행 나무와 콩짚 삼부자..들깻단.. 황토흙.. 물안개 피어 오르는 산 너머의 산... 흐르는 배경음악이 참 좋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로 시작하는 아침 이 시간 . 거실 나무 난로에서 자작자작 .. 한치마을(애련리) 2005.10.21
한치마을 하루종일 비가 오다가 잠시 멈추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며 산을 감추기도 하고 보여 주기도 하면서 마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산.. 앞산의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곤 하지요. 어느 계절의 산이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정겨움이 묻어 나는 마.. 한치마을(애련리) 2005.08.01
지루한 날 비가 주춤한 사이 진소마을 내려 가는 길에서...물안개 를 만났다. 외딴집 한채는 서울 사람 별장이라지... 쏟아져 내리는 황토 물 ..황토 물이 바다처럼 느껴진다엄청 쏟아져 내린다. 비가 잠시 그치면 마을 사람들은 또 바빠진다. 물안개가 올라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물이 주는 교훈~ 물은 증발하여 .. 진소마을 200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