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며느리배꼽

하늘향기내리 2006. 7. 12. 14:54

 

며느리배꼽

 

들에서 흔히 자라는 풀이다.

늘 보면서도 이름을 몰랐는데,오늘 제니님방에 갔다가 알게 되었다.

얏호~ 신나게 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느티나무 아래 군락을 찾았다...

이름을 알고 나니 더욱 사랑시럽네,,ㅎㅎ

 

며느리배꼽은 1-2m 이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올라 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6cm이며 긴 잎자루가 다소 올라 붙어서 배꼽같이 보이기도 하여 배꼽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삼각형이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다.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꽃은 "며느리 밑씻게" "며느리 밥풀 " "며느리 배꼽" 등이 있다.

아마  보기싫은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붙여 준 이름이 아닐런지..

곧 '싫은 사람의 배꼽까지 보이는 꽃이라는 뜻" 이라고 한다.

보기싫은 며느리는 버선 뒷꿈치도 밉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며느리 배꼽에는 잔 가시가 짓꿎게 붙어 있어 ,, 스스로 살아 남으려는 강인함이 엿보인다.

요즘은 거꾸로 되어 가는거 아닌가? ㅋ

시어머니 배꼽,,,

고부간의 갈등은 영원한 수수께끼여~~

 

 

 

 

 

 

 

 

 

 

 

 

 

 

 

 

 

 

 

 

 

 

 

 

 

 

 

 

 

 

 

 

 

 

 

 

 

 

 

 

 

 

 

 

 

 

 

 

 

 

 

 

 

 

 

 

 

 

그 다음 날 다시 찍은 며느리배꼽,,, 간간히 햇살이~~ 또 다른 맛이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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