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들리는 반가운 빗소리,,,,
그리도 메말라 있던 대지가 입을 열어 단비를 삼키며 즐거워하리라,,,
봄 가뭄끝에 들리는 함성,,트드득,, 푸흐흑,,쉬익,,
이 봄비가 내리고 나면 온갖 생명체들이 앞다투어 성장을 이루며,, 봄의축제를 연출하겠지,,
오늘이 박하사탕 블로그 300일째라 한다.
만감이 교차한다,
글 편수도 943개째,,
조회수 27948회,,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생기고,알게 모르게 다녀가시며 힘을 얻노라 고백하시는 분들도 있다.
세계를 향한 선교의 디딤돌이 되도록 해외에 있는 님들도 많이 연결 되었다.
일본,미국,영국,호주, 캐나다,아르헨티나,중국,,,,,등,
이 한적한 산골마을에 불어닥친 블로그 열풍이 태풍처럼 한반도와 각국을 휩쓸고 지나간다,,
아아~ 님들이여,,무엇을 찾아 이곳에 오시는가?
느껴지는 책임감!!
나는 무엇을 위해 이 글방을 열고 있는가?
어떤 색으로 칠해지고 있는가?
하늘 향기를 내고 있는가?
맥없이 흐르는 주걸거림은 아닌가?
애꿎은 시간들만 좀먹는 중독증상은 아닌가?
한번쯤은 집고 넘어 가야하는 고개,,,
300일 고개,,
봄비 내리는 늦은 밤,,,
고운 님들을 생각하면 이 글방이 소중하게 생각되지만
부질없는 작업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조금씩 철들어 가고 있는 느낌,,,,
메마른 이 세상을 적시는 한줄기 빗소리 같은 박하사탕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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