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마을(애련리)

마을 뒷산에 오른 날,,,

하늘향기내리 2005. 12. 8. 19:50

 

아직도,,,가을이 묻혀있는 산 길에서 만난,, 하늘과 구름,,,

 

 

 

마을 뒷산에 올라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장금터 다랭이 논,,,,

 

 

 

 

 

 

산 위에서 내려다 본 한치마을 정경,,,,

 

 

 

 

 

골프장을 만든다고 박아놓은 쇠 파이프,,,(장금터 산 기슭)

 

 

밤나무사이로 보이는 하늘,,,아직도 밤송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한치마을로 들어가는 길,,,, 교회가 보입니다....

 

 

 

 

오늘은 마을 뒷산에 올라 보았습니다.

 

오를수록 하늘은 가까이 다가오고,,

 

어쩜 구름이 그리도 포근해 보이던지요~~~

 

얕은 산이지만,, 산을 넘는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한적함속에서 새 소리를 들으며 산을 향해 오르는 길,,

 

마른 가지들이 뚝뚝 부러지며, 내가 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또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하늘이 좋아서,,,구름이 좋아서,, 자꾸,, 걷습니다.

 

마른 나무 잎 바스락대며,, 나를 반기고,,

 

이름모를 무덤가엔 남아있는 잔설이

 

나에게 쉬어 가라,,,부르는 것만 같아...

 

뒤돌아 봅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애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읊조리며 걷는 길,,,

 

이 세상 을 떠나는 날,,

 

하늘로 돌아 가는 날,,

 

이 세상에서의 삶이 아름다웠노라

 

고백할 수 있을까??

 

과연,,,,,

 

나의 머문자리가 아름다울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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