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예수사랑교회 예배당
노회원 9명 사부님 세분 도합 열두명이 함께하다^^
아침결에는 눈보라가 휘날리고 살얼음이 잡힌 추운 날이다.
춘천에서 화천에서 부천에서 제천까지 먼길을 달려온 사랑하는 노회원들!! 이젠 가장 연로하신 증경노회장 교회로 집합이다.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성찬하고 애찬하고 친교를 나누다.
애련리에 오는 4월 달엔 노회원들의 기대치가 크다
맛난 웰빙 식단에 쑥 인절미 그리고 돼지감자 민들레 캐기 등의 순서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해마다 봄이 오며는 나물을 정성껏 준비해주시던 집사님 생각이난다.원추리며 냉이 달래 뽕잎 산취 드릅 며느리취 이름모를 나물들,,,, 그립다.보고싶다.
엄청 고단한 삶을 사시다 가신 집사님 하늘나라에선 심심하실듯!
늘상 얌전하게 도와 주시던 선하신 권사님 한분은 폐암으로 투병중이시고,,,,,,,아프다 내 맘이 너무 아프다.
메밀전을 얇게 잘 부쳐주시던 권사님은 백발이 되어 겨우 주일성수만 하실뿐이다.예수사랑교회 첫 성도이시다.
언제나 힘이되고 의지가 되는 권사님은 집을 지으신다고 바쁘셨고!,,,,, 주일에 이러저러했다고 보고드리니 죄송하시다며 내년엔 나물 많~이 준비하고 도와주신다고 ㅎㅎ 감사하다 감사하다.
60대 후반이 훌쩍 넘은 담임 목사 혼자 음식을 준비했다 ㅜ
설교 준비하랴 나물 뜯으랴 교회 청소하랴 성찬상 준비하랴 ...
토종닭 두마리 잡았다 .장로님 소관이심^^
대박~~~~!!!!
뷔페 음식을 두접시 이상 드시고 모두 힘을 얻었으리라!!!!
일년에 한번이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