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일 주일 오전 9시경,,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데,,자가용 한 대가 교회 앞에 서더니 남자 한 분이 들어오신다.
예배가 몇신가요?
11시여요,
얼마나 모이나요,
한 이십명 정도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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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호구 조사?.ㅎ)
나가는 뒷모습을 향해,,
어디서 오셨어요?
전원마을에서 왔습니다.
네~~~
그러더니..안 왔다.ㅎ
적은 성도수가 부담스러우셨나?
어떤 젊은 여자분이 오후 한 두시에는 예배 없느냐고 전화가 오고,,,,
저녁 예배만 있다고 하니까...
안 오고,,
도시처럼..
예배를 1부 2부,,,여러번 나뉘어서,,,드려져야 할까??
한치마을에 이사 오신 도시분,, 아직 서울 집이 안 팔려서 들락 날락 하신다.
지난 번 교회 한번 오시겠다는 약속 지키지 않으시더니,,
바람결에 들리는 말,,,
교회를 가긴 가야겠는데,,,
(애련리 한치마을 교회는 코딱지만한데다 서로 속내를 아는 마을사람들,, 그 얼굴이 그 얼굴,,??,,거기다 여목이라는 것이 걸림돌?? 향기생각~)
대형 교회 찾아 충주로 가시겠다나?
백운에 큰 교회 있어요,, 하니까..
500명정도 출석하는데 거기도 우습다고 하더란다.
순복음교회 출신이라던데...,
대형교회에만 구원이????
웬지 씁쓸,,,!!!
나도 강남 대형교회 출신이다.
처음 오지마을 교회로 내려와 참으로 어색하고 외로웠던,,,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위해 인내하면서 이 자리를 지키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던가??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목회 사역,,,
그러나 도시분들이 오지마을,,그것도 아주 작은교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도시교회를 섬기시던 세 가정을 보내주셨고,...권사님들의 헌신으로 오지마을 목회가 얼마나 큰 힘을 얻게 되었는지 생각할수록 감격스럽다.
에스더 4장 4절로 17절 말씀
하나님의 때를 위하여,
우리 인생 만사가 하나님의 때를 위해 준비되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져 감을 절절하게 깨달으며 살게 하시니 감사...
하나님의 때를 위해 준비된 사람들,,
고난도 질병도 절망도 아픔도 슬픔도,,,믿음으로 승화 되어,,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그릇으로 만들어져감을~~ 알게 하심도 감사,,
찬양과 말씀,,,눈물의 기도,,,성령의 위로하심으로 충만한 예배,,,
10월 첫 주일 예배를 받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향기님의 10월 스케쥴은?
10월 5일 (화) 옥합기도회(벧엘선교교회)// 난초회(진희네)
10월 6일(수) 정인이 학교 체육대회(잠실체육관)
10월 7일(목) 준서 외할머니 만남
10월 8일(금) 그림산 아카데미
10월 12일 (화) 정기노회(홍천 임마누엘교회)
10월 15일(금) 그림산 아카데미
10월 19일(화)-20일(수) 1박2일 목회연구원 14기 동기 가을 수련회 (예수사랑교회)
10월 22일 (금)그림산 아카데미
10월 23일 결혼예식 두껀 (효철이:광림교회/형준이:한국거래소 KRX 1층 국제 회의장)
10월 24일 창립기념주일
10월 29일 (금) 그림산 아카데미
10월 말~ 11월 초 김장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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