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며느리 시리즈 1번 타자 (금낭화)

하늘향기내리 2010. 4. 29. 13:42

 

2010년 며느리 씨리즈 첫번째 타자 며느리 취,,,며느리 주머니,,(금낭화 )등장이요~~!!!!

여름에 접어들면 주루룩,, 며느리들의 행진이 ,,,박하사탕을 장식할 것입니다.

꽃며느리 밥풀/며느리 배꼽/며느리밑씻게

하나같이 왜 그리 슬픈 며늘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지..

작금의 세태가 반전됨은 시엄니들의 잔혹사가,,주범인 줄 아뢰오.!! ㅎㅎㅎ

 

 

 

 

 

 

 

 

 

 

 


   며느리밥풀이라고 하면 현호색과에 속하는 금낭화(Dicentra spectabilis (L.) G. Don)의 속명(俗名)이기도 하다. 역시 밥풀 모양인 흰색의 꽃잎에서 유래되었고 중남부지방 산지의 자갈밭에 주로 분포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하는데, 두 장의 꽃잎이 옛 여인들이 차고 다니던 돈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혹 며느리취 또는 며늘취라고도 부르는데, 꽃색이 갓 시집 온 며느리의 분홍 치마를 연상시키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가난했던 시절 배고픈 며느리가 밥을 다 담고 주걱에 남은 나버지 밥풀 몇알을 입으로 뜯어 먹고 있다가 들에 나갔다 들어오는 시어머니에게 들켜 맞아 죽었다는 슬픈 전설이,,,가만히 보면 이 금낭화는 빨간 입술에 밥알을 문듯한 모양이다

   금낭화(錦囊花)는 줄기가 연하고 부드러우며 전체적으로 흰빛이 감도는 다년초이다. 키는 50-70cm이고, 잎은 깃털 모양의 복엽이다. 4-6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꽃대를 내고, 꽃이 한 줄로 늘어져 피는데, 꽃받침은 2개로 작은 비늘모양이고, 꽃부리는 밑부분이 불룩하고 전체적으로 납작해서 옛날 여인들이 차고 다니던 돈주머니 모양이다. 꽃잎은 4장인데 바깥쪽 2개의 꽃잎은 분홍색, 안쪽 꽃잎은 2개는 모아져 밥풀모양을 이루고 밖으로 쳐지며, 그 속에 암술과 수술이 있다.  수술은 6개로 꽃실(花絲)의 기부가 2개의 몸으로 융합되어 있고, 암술은 2개의 심피가 합생해 1개의 방을 이룬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이고, 씨는 검고 광택이 난다.며

   중국 원산으로 알려져 왔었으나 지리산, 소백산을 비롯한 여러 산악지대에서도 발견돼 자생종으로 여겨진다.

   꽃이 예쁘고 색깔도 다양해서 원예용으로 많이 심고 있고 특히 사찰 정원에 많이 심는다. 일본에서는 전초(全草)를 탈항병(脫肛病)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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