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1월 네째주일은

하늘향기내리 2010. 1. 24. 17:56

 

오늘은 1월 네째 주일, 운학리 엘림선교관에서 이정화 원로목사님이 오셔서 설교하시고 축도해주신 날입니다.

 

명암 김 란권사님이 호박죽 한 들통 끓여 오셨습니다,,,

남편 강집사님이 이른 아침부터 죽이 눌어 붙을까봐 계속 저으셨답니다.

가마솥에 불때서,,,,아직은 추운 겨울인데,,,연기에 눈은 맵고,,,그 사랑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나중에 손을 꼬옥 잡아 드렸습니다.. 건강하시라고,, 감사하다고,,,ㅎㅎ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것인데 온 성도님들을 위해 헌신하신 그 수고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겁니다.

 

간만에 예배당 안이 그득했습니다.,,,

예전에 윗한치에서 살다 이사가신 최순돌집사님이 작은 아들 내외와 손녀딸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산등성이 쓰러져가는 집에서 어렵게 사시던 집사님의 교회 사랑과 눈물의 기도가 자식들을 통해 풍성히 열매 맺는 것을 보니 감사가 넘칩니다.공짜는 없습니다. 심는데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방학리에 전원주택 짓고 이사하신 김옥춘 성도님(솔개그늘님 형수) 가정에서도 시모님과 작은 딸과 손녀,,아들 손자와 함께 나오시구요.

방학리에서 애련리까지 들어 오시는게 먼 길임에도 그 정성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정리 동생네서 함께 지내시느라 서로 힘이 드셨을텐데,,,의좋은 형제십니다.^^

교회도 첫발을 내딛으시더니,,,잊지않고,,오십니다. 인연,,, 만남...의리,,,이런것들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들입니다..

 

30명 가까이 예배 중에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고 ,,찬양 중에 춤을 추며 돌아다니는 어린 소녀때문에 웃음 바다가 되구요,,

어린이는 하나님의 선물 ,,,행복 천사입니다..^^

 

 

 

오늘의 설교

<마태복음 25장 31절로 41절>

"복 받을 사람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가가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진실로 이르노니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

창세로부터 우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천국)에 들어 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길//

선한 사업을 크게 한다고 해도 사람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함이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의 이름으로 베풀고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야 복받을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9장 48절

저희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마태복음 10장 42절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3장 6절-7절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손목이 곧 힘을 얻고

 

 

***

오지마을 예수사랑교회는 적지만 어려운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일에 쓰임 받으니 복입니다.

또한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설교 들으며 은혜 받으니 복입니다.

맛있는 애찬으로 섬기며 도서비 명목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음이 큰 복입니다.

대부분 원로 목사님들이 설교할 자리를 잃고 노후를 쓸쓸하게 보내시는데,,원로목사님으로 깍뜻하게 예우해 드리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요?

유명하신 원로목사님들은 부흥회며 세미나며 오시라는데가 많을지는 모릅니다만~

작은 교회를 섬기다 내어준 이후엔 이 교회 저교회 예배하러 떠돌이 같이 지내시는 목사님들을 여럿 봅니다.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자기 자식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려는 의도는,, 그분들이 개척하여 젊음 바쳐 열정을 다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교회이기에 남에게 줄수 없다는 그런 마음도 있겠지만  강단에서 설교권을 놓치 않으려는 이유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곳간 열쇠꾸러미를 며느리에게 내어 준 시어머니의 마음보다 더할가요??

머지않아,,,원로 향기목사...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네요...ㅜㅜ

부족하고 미련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이 자리에 세워주심에 써주심에 감사 감격하며 열심히 충성해야겠습니다..

***

 

오후찬양예배까지 끝나고 늦은 점심,,,혼자서 호박죽을 먹는 맛,,, 최곱니다...!!!

참 여유있고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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