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며느리와 딸

하늘향기내리 2009. 7. 18. 12:39

 

언제부터 아들 며느리가 여름휴가하면 두 어머니와 함께 여행가자고 했었다.

나으 아들로 치면 장모님과 엄마,,

나으 며느리로 치면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그러마~하고 있었는데 수요일부터라고,,,아무리 작은 인원이 모이지만 예배 안드리고 갈수는 없었고

사위하고 딸과 함께 여행 즐기시라고 안사돈에게만 양보했다,,ㅎㅎ

아이들이 모처럼 시간내어 떠나는 여행,,편하고 즐거운 휴가여야하는데,,,두 어머니 모시느라 불편할까 염려도 되고,,,ㅋㅋㅋ 그래서 안 갔다.

마음은 담담하였다...(샘나지 않았냐고 누가 물을까봐,,ㅋㅋ)

 

세사람이 울진 덕구 온천에서 2박,,오는 길에 안동으로 돌아 돌아,, 어제 밤 애련리에 도착하였다.

여행다니다 들어오는 세사람의 모습을 보시더니 할머니께서 무지 부러워하셨다.아들만 다섯인 분 ㅎㅎ

친구네 팬션을 딸과 친정엄마가 도란도란 밤을 보내라고,,내어드리고..(친정엄마와 딸,, 얼마나 아름다운 관계인감!!)

 

아들은 우리집에서 잤다.

 

제법 배가 부른 며느리,,,옥수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밤에 도착하자마자,,앉은 자리에서...몇개나,,,ㅎㅎㅎ

오늘 아침 식사 후,,,서울로 ~~~

어제 쪄논 옥수수와,,,감자 분나게 쪄서 싸고, 가는 길 휴게실에서 드시라고,,^^ 이런것이 여행의 맛임을,,그리고 농작물  이것 저것 풍성하게,,,싸서 보내드리니 마음이 즐겁다.

 

 

울 딸냄은 다른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연봉이 5천이라나,,,현재 회사에서 붙잡고 놓아주질 않아서 괴롭다는 소식,,사직하려고 마음은 정했다고 하니,, 맘 상하지 않고 일이 잘 해결되게 해 달라고,,기도 부탁,,,!!

회사 옮기는 와중에 시간을 내어 정인이와 엄마와 셋이 일본 여행 가자고,,,핫핫핫,,,

근영아빠와 정인아빠에게는 미안하지만..이라고,,ㅋㅋ 웅?? 근영아빠가 누군고 했더니 울 장로님이네...

삼대모녀 부산 여행기 이후,,,삼대모녀 일본여행기 쓰게 되려나~~

 

사돈은 딸만 둘이니..더 재미나게 사실테지만...나도 딸 있으니 울매나 좋은지,,,

(백씨 가문은 딸이 귀한 집이다)

울 안사돈,,며느리 재미를 못 보실테니.. 안스럽넹..

나에겐 며느리나 딸이나 다 소중하고,,,이쁘다..^^

 

요즈음 백씨 가문에 귀한 딸,,,친손녀 이름 짓느라고,,,향기 할머니는 즐겁고..

당연히 아들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검사하니 딸이라고,,ㅎㅎ 元貞仁이가 여자동생이라고 맞췄다..

(원정인이름도 향기 외할머니 작품)

 

白 潤 進 (백윤진~ 윤택할 윤,,,나아갈진)

白 智 優 (백지우~ 지혜로울지,넉넉할우)

白 貞 娟 (백정연~ 곧을정,,,,,예쁠연)

 

 

그렇다고 이렇게 지으라는 건 아니다....

참고하라는 말이다.

부디~ 너희들 딸이니 너희가 좋은 이름으로 작명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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