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모처럼 일 많이 한 날!!

하늘향기내리 2009. 3. 30. 15:41

 

오늘은 마을사는 백@@씨가 포크레인으로 밭을 갈아주고

골타는 기계로 골을 만들어 주어서

감자/ 자주감자 /토란/ 마/를 심었습니다.

물론 3만원의 수고료를 드리고요,,,

이제는

오지마을도

워낭소리에 ,,얼럴럴,,,소 모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없습니다.

각종 기계로 다 해요,,,

 

옆집 친구네까지 심어주고 나니 허기가 지는데,,

김순규 성도님이 지청구 국이라고 한 냄비 가져 오셔서...

콩가루에 슬슬 버무린 봄나물을 된장 푼 물에 넣고 끓인 국입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요,,

지칭개가 표준어 인거 같은데,,ㅎ

냉이랑 비슷합니다.

 

지칭개

 

 

 

 

 

 

 토란과 마

 

 

토란

 

감자

 

자주감자

 

감자싹

 

 

 

 

 

 

 

검정 비닐로 골을 씌어줍니다

 

요렇게요,,

 

감자는 싹난 부분을 위로해서 심어 줍니다.

 

요렇게 잘 덮어주면 됩니다..ㅎㅎ

 

 

 

 

 

점심을 먹은 후에 된장도 치대어 담갔습니다.

세 말,,

메주를 소금물에 풀어 담근지 40일만입니다.

 

 

 

 

 

 

아무튼 뿌듯합니다..

수고 끝에

열매들이 잘 달리고

된장도 잘 익어가면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주는 재미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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