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요.
지난달 2월에~삼청각에서 친구들과 만났던 바로 그날입니다.
점심을 먹고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으로,,드라이브를 했지요.
모두가 상기된 표정으로 지난 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친구들 모두가 추억 한 가지 정도는 깃든 곳이더군요.^^
남편될 사람과 처음 만난곳이라던지,,(선 본 날?)
연애 시절에 큰 맘 먹고 갔었다네요.
삼십년도 훨씬 전이었으니 그 당시엔 딱히 갈데가 없었던가 봅니다..ㅎ
향기내리 역시,,
1973년 10월의 마지막 날,,종로 신혼예식장에서 오전 10시에 결혼식을 치룬후에,공항가기 전 친구들과 잠시 들린곳이랍니다.
그 날,,강릉 비행장에서 내렸고, 해안도로를 타고 멋지게 달린후에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을 갔었습니다.ㅎ
추억의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왜그리 초라한지요? ^^
정말 볼 것도 없이 비싼 커피와 차만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잠시 몇 십년 전으로 돌아간 친구들과,, 그리고 차 한잔의 추억을 마시고....
기왕에 찍은 사진 박하사탕에나 저장해 놓아야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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