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못들어올 것 같아서 엊그제 산책 나갔던 진소마을 풍경을 올립니다.^^
진소천은 꽝꽝 얼었는데도,,, 마을 풍경은 버얼써 봄빛이 어리고 있었어요.
논 그리고 밭의,,흙이 참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진소마을은 거의 텅비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겨울엔 자식 집에 가 있다가 봄부터 내려와 농사짓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 리장님 맥이 빠지시죠..
사람이 별루 없으니 말입니다.
박하사탕 영화 촬영지라고 유명한지 여름 한때는 많이들 놀러 오는 곳입니다.
낚시꾼들은 한 겨울 빼고는 꽤 옵니다.
올갱이도 아주 많이 잡히는데 작년부턴 올갱이 잡으면 벌금이라네요.
향기내리가 사는 한치마을에서 왕복 한 시간 반쯤 걸리려나요?
길섶 여기저기 피어나는 야생화들을 감상하다가는 몇시간도 더 걸리지만요,,ㅎㅎ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랍니다.
이렇게 기찻길 가까이 집들이 있으니 퍽이나 시끄러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들 떠났나?
향기내리,,오늘 낮에 수요예배 마치고 서울가요....^^
내일 난초회 모임도 있고,, 해결사로 뛸 일도 있구요,,,금요일에나,,,옵니다.
그러다보면 주말,,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정인이가 아침에 어린이 집 가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들뜬 목소리로,,,
김** 할머니 몇시에 오실거냐고..ㅋㅋㅋ
즈이 아빠가 출장 가는 바람에 가서 금욜에 데리구 내려옵니다.
블친들에게 기쁜 소식들도 들려오고,,가벼운 발걸음으로 댕겨올랍니다..
봄을 기다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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