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는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하나가 있습니다. 옛날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nymph)들 틈에 유독 홀로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님프는 별이 뜨면 달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심코 이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이 모두 없어졌으면... 그럼 매일 매일 달을 볼 수 있을텐데..." 곁에 있던 다른 님프들은 제우스에게 곧바로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습니다. 화가난 제우스는 그만 달 없는 곳으로 그 님프를 쫓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달의 신은 자기를 좋아했던 님프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제우스가 방해를 하는 통에 둘은 끝내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달을 사랑했던 님프는 너무나 지친 나머지 병들어 죽게 되었고, 님프가 죽은 후에야 찾아 올 수 있었던 달의 신은 눈물을 흘리며 님프를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든 제우스는 님프의 영혼을 달맞이꽃으로 만들어 주었고, 오늘날에도 달맞이꽃은 달을 따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에도 달을 기다리며 꽃을 피우는 달맞이꽃의 슬픈 전설이랍니다.
달맞이꽃 차
꽃말..말없는 사랑. 소원.`기다리는사랑`. 중국에서는 `야래향` 미국에서는 `밤의 약속`
일본에서는 `월견초`라고 한다.
꽃의 효능..감기. 인후염을 다스리고, 해열 효과가 있다.
꽃의 이용..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꽃 기름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1. 달맞이꽃은 이른 아침에 따는 것이 좋다. 해가 뜨면 꽃이 오므라들기 때문이다.
2. 그늘에서 약 7 일간 말린다.
3. 말린 꽃송이 2~3 개를 찻잔에 넣고 80`~90`C의 물을 부어 우려 내어 마신다.
오늘 새벽에 기도를 마치고 산책하다가 활짝 핀 달맞이꽃을 만났습니다.
밤에 핀 달맞이가 제격일텐데,,,여긴 밤이면 너무 깜깜해서 나가지 못합니다..^*^
햇살이 비치면 서서히 달맞이꽃은 오무러들겠지요?
귀화꽃이다 잡초다 박대를 받아도,,그 모습은 도도하기만합니다.
말린꽃이 약이 된다니,,,, 그런데 저 이쁜꽃을 어떻게 따나요.....ㅎ
대월리가는 길엔 길따라 전부 달맞이꽃 천지던데,,, 거기 가서 따 올까나?
여기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 그야말로 잡초로 여기는 달맞이꽃입니다..
8월의 첫 날,, 행복하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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