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할미꽃 단상

하늘향기내리 2007. 4. 19. 15:29
 
할미꽃[Pulsatilla koreana]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할미꽃(Pulsatilla koreana)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 정도이고 전체에 흰색의 털이 밀생한
 
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적자색
 
의 꽃은 4~5월경 포엽(苞葉)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鐘形)이며, 꽃덮이조각[花被片]은 길이가 35
 
㎜, 너비가 12㎜ 정도로 6장이고 겉에는 털이 있지만 안쪽에는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술
 
도 많다. 열매는 난형(卵形)의 수과(瘦果)로 모여 있으며 각각의 씨방에는 깃털처럼 퍼진 털이 밀생하는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에 자생하는 근연종(種)으로는 북한에 있는 분홍할미꽃(P. davurica)·산할미꽃
 
(P. nivalis), 제주도에 자생하는 가는잎할미꽃(P. cernua) 등이 알려져 있다. 뿌리를 백두옹(白頭翁)이
 
라 하여 한방에서 건위제·소염제·수렴제·지사제·지혈제·진통제로 쓰거나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
 
용한다.

 

 

 

 

 

 

 

 

 

 

 

 

 

 

 

 

 

 

 

 

 

 

 

 

 

 

 

 

 

 

오늘 모처럼 뒷산에 올랐다.

무덤 근처에 있는 할미꽃,,,

 

오늘은 특히나 할미꽃 위에 왕관처럼 보이는 잎사귀가 마음을 끈다..^^

아하,, 처음에 꽃을 피울땐 도도하게..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겸손하게 고개 숙이는 모습이구나!!

 

당당한 아름다움과 겸손함의 미덕,,,

애련리 무덤가의 할미꽃은 그런 모습으로 박하사탕에 기록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고 싶다.

그리고 주의 은혜속에서 겸허한 삶을 살고 싶다...

 

 

 

 

 

                                                     할미꽃의 전설

 

 

옛날 옛날 아득한 옛날 

 

딸 셋을 둔 할머니가 살았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큰딸을 찾아가게 되었다

 

한동안은 반갑게 맞이해 즐겁게 지냈으나

 

시간이 흐르고 나니 차츰 냉담 해졌다

 

할머니는 내색치 않고 둘째딸을 찾았다

 

둘째딸도 반갑게 맞이하며 한동안은 잘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둘째딸 역시

 

조금씩 푸대접이 심해졌다

 

할머니는 또다시 아무런 내색도 없이

 

제일 어렵게 살고있는 막내딸이 보고싶다며

 

굽은 허리를 지팡이에 의지한체 머언 막내딸 집을 향하여

 

걸음을 제촉 하였으나 늦가을에 추위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머얼리 막내딸 마을이 보이는 산능성이 에서

 

아가야~~아가야~~부르다 쓰러졋다

 

그다음 봄날 그자리엔 허리가 굽은 꽃 한송이가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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