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꽃기린과 사랑초

하늘향기내리 2006. 11.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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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다가 거실로 옮겨온 꽃들이 다시 피기 시작하다.

햇살을 받는 곳엔 더 많이  마구 피어나다..

 

사랑초

꽃기린

 

 죽은줄 알았던 나무에서 생명이 움트다.

 

 

나 역시

오늘이라는 날을 맞아

 

아직

 

 살아있음이 기적이요 축복임을~

 

 

오늘

모처럼 파란 하늘 그리고 구름,,바람조차 상쾌한 초겨울의 하루,,

 

서해안 바다 낚시를 떠나는 솔개그늘님 부부를

 

우연히

 

제천 나갔다 오는 길에 스쳐 지나보내고,

 

차 안에서

서로

손을 흔들며 잘 다녀 오라고 잘 다녀 오겠다고 눈웃음으로 대신하다.

 

 

만남

콧끝이 찡하고

 

잠시

기도드리다.

 

좋은 날씨 주심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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