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꽃 작년 봄에 있었던 일입니다. 명암마을에서 나오시는 할머니 성도님이 밭둑에서 해온 나물이라며 원추리 어린잎을 한소쿠리 갖고 오셨습니다. 물에 살짝 삶아 한 접시 수북 담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입맛이 도는 구수하면서도 은근한 맛이 제 입에 꼭 맞았습니다. .. 나무와 꽃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