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삼순이가 건강한 황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출산 예정일보다 하루 빠르다는군요,,,
아홉달 반 만에,,
낌새가 이상하여 장로님이 나가 보신 시각은 새벽 두시,,
외양간에 가 보니 이미 출산이 끝난 후였답니다.
무사히 잘 낳고,,어찌 혼자 산통을 이겨냈을꼬,,,
순하기도 하지요,,, 저 커다란 넘을 쑤욱 낳았으니,, 대견합니다,, 초산인데요,,,
예전엔 태반이 영양이 있다고 에미가 먹는것을 놓아 두었다는데,,
요즘은 위생상 안 좋다고,,없애라 해서 깨끗하게 치워 주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님들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동안,,삼순이를 위해 적지않게 기도 했습니다,,ㅎ 그래서... 순산이 이루어졌다고 믿습니다,^*^
황송아지니,,삼돌이라 이름지어야 하는지,,ㅎㅎ
삼돌이 출산 두어 시간 후 비척비척 일어 나려고 애쓰더니,, 드뎌 앞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섰습니다.
하하,, 다리가 롱 다리~~~ 저렇게 긴 녀석이 어떻게 에미소 뱃속에 들어 있었는지,,ㅎㅎ
어미 젖을 찾아 ,,약간 헤매다,,, 드디어 초유를 먹기 시작하고,, 지금은 늘어지게 자고 있습니다.
송아지는 잠을 계속 잔답니다..
이 사진은 오전에 일찍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같으면 아들이라 좋아할텐데,,,,쬐끔 섭합니다...ㅋ
그래도 건강하게 순산한 삼순여사,,,기특하구요,,,
그 첫새끼 삼돌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비는 마음입니다.
삼돌이 속 눈섭이 ,,, 매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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