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자귀나무가 우리 집 마당에서도 꽃을 피웠다.
재작년에 나무 젖가락 만한 것을 얻어다 심어 놓았는데,
키가 일미터도 안되는 것이 올해 꽃을 피운걸 보니 신기하다.
정인이가 원주 21세기 산부인과에서 출생하는 날,
병원 주위에 심겨져 핀 꽃이 하도 고와서 우리는 "정인목"이라 이름 붙이고...
그 나무를 어찌하던지 구해서 마당에 심겠노라 별른 것이 성공하여.. 드디어 꽃을 보았다.
정확한 이름도 블로그에 들어와 알게 되었으니... 무식은 용감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