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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POMC라는 단백질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 전엽의 시상하부에서 코티솔분비 촉진 호르몬(CRF)과 엔돌핀으로 갈라진다.
성내거나 긴장하게 되면 CRF가 코티솔 분비를 촉진시키고, 또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혈압, 혈당, 맥박등을 증가시키고, 심장이나 근육에서 산소의 소비를 늘려준다.
뿐만아니라 부신피질에서 노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을 폭발적으로 분비하게 한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암이나 노화, 그리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나온 보고에 의하면,
암에 걸리는 이유도 발암물질을 많이 먹어서라기 보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어서 오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노화도 그만큼 빨리 촉진된다고 한다.
정력도 약해지고 저항력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굳이 일노일노(一怒一老)라는 말을 인용할 것도 없이,
한번 성내면 한번 늙는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말이다.
반면에 기뻐하거나 즐거워하게 되면,
엔돌핀의 분비가 촉진된다.
엔돌핀은 항염증, 항암작용을 강하게 하며 튼튼하게 건강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감사할 때, 기뻐할 때, 즐거워서 크게 소리쳐 웃을 때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굳이 일소일소(一笑一少)라고 하는 한자어를 인용할 것도 없이,
한번 웃으면 그만큼 젊어진다고 하는 것을 우린 경험을 통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렇듯 건강 365일을 위해서는 엔돌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호르몬이 있다.
다이돌핀이다.
인터넷으로 다이돌핀을 검색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문구가
엔돌핀의 4천배라고 하는 말이다.
엔돌핀의 4천배나 강한 효험이 있는 호르몬 다이돌핀.
항암, 항염증, 항노화 작용이 4천배나 강한 호르몬 다이돌핀.
이보다 더 멋진 호르몬이 또 어딨을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멋진 선물이다.
엔돌핀이 기뻐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라면,
다이돌핀은 감동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이다.
깊은 감동받을 때, 감동을 주고 받을 때
그때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것이 바로 다이돌핀 호르몬이다.
그리스도인이 감동받을 때가 언제인가.
감동중의 감동, 가장 깊은 감동에 들어갈 때가 언제인가.
그건 바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 들어섰을 때 아닐까.
그때 우리는 영혼이 큰 은혜를 받는다.
깊은 은혜의 자리에 들어섰을 때,
그때만한 감동이 없다. 그때만큼 감동을 받는 때가 또 없다.
말씀을 읽으며 감동을 받을 때 다이돌핀이 폭발적으로 분비된다.
기도를 하며, 찬송을 하며,
그리고 설교를 들으며 깊은 은혜를 받을 때,
깊은 감동에 빠진다.
감동을 받을 때, 감동받는 그 순간에
우린 알게모르게 다이돌핀의 폭발적 세례를 받는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병이 낫고,
말씀을 듣는 중에 질병이 떠나며,
찬송하는 중에 완쾌되고 회복된다고 하는 기적을 보는 것이다.
보고에 의하면,
은혜받으면 기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고찰한 결과,
그것이 다이돌핀 효과라는, 다이돌핀 이펙트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이보다 더한 것이 또 어딨을까.
각박한 세상,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에 살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매일 감동을 연습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동을 주고 받으며,
또 그 감동을 퍼뜨리는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때,
다이돌핀이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것을,
그래서,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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