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을분들에게만 초청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백이장님께서 친히 꼭 오셔야한다고 전하고 다니시니 반항할 자 그 누구랴~ㅎㅎ
그런데 그리 쉽지많은 않을듯한 영적으로 예민한 문제이다.
마을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길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그들 안에 있는 악한 세력이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주고 복음 접할 기회를 막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주께서 이미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으니,,, 그 일을 이루실때까지 쉬지 않으실것이다.^^
도시에 지인들이나 그 어디에도 초청장 보낸 일은 없다.
그렇지만 여러명에게서 알아서 꼭 오겠다던 향기와의 약속이 무산됨을 전해들으니 가슴이 철렁,,,!!
마을 천국 잔치 위주로 한다고 선포했더니,,,도시사람들 벅적대면 오지마을분들 위화감 느끼게 될까봐,, 순수 마을잔치루다....이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니,그것도 감사,,,^^
잔치가 잘 치루어져야할텐데~~
오늘도 새벽 두시에 잠이 깨어서 기도하다가 그동안 하기싫어 밀어두었던 방 정리두 하구,,,잠시 블마실두 하구,,,
다섯시에 또 교회로~~!!
남은 일주일 아침 금식을 시작했다.^^
지난 여름 일사병 걸릴 정도로 전도 땅밟기를 하게 하시더니,,,교회가 부흥되는 기적이 임하고 있다.. 그 수고를 주님이 받으셨다는 생각에 새삼 감사가 넘친다.
오늘 아침에 명암 김집사님이 배추김치 한통,,총각김치 갓김치를 해 오셨다.당일에 기장떡과 무청무침을 더 해오신다고,,뷔페 그릇도 보내신단다.
우와,, 힘이난다.
반찬을 무엇을 더 해오나,,,안타까워하시는 그런 모습을 보니 얼마나 찡한지,,,역시 도시에서 교회를 섬기던 분은 다르다. 연세가 높으신데도 젊은이 마인드로 사신다..소녀시대...
하늘소리 서권사님은 이미 수건 100장 맞추어 보내셔서 잔치날 선물로 교회 안에 준비되어 있다.
방앗간에다 햅살 한 말 쪄달라고했다. 잔치날 먹을 밥이다(50명분은 족히 된다고) 4만원이란다. 인절미 한말에 8만원 ,, 두가지는 아들 며느리가 보낸 돈중에서 쓰고...ㅎ
친구 곽권사가 보낸돈으로 소고기 사서 재어야 하고,,교회 옆집 친구 영자씨가 잡채를 해주기로 했다.
샐러드도 하고,그리고 광천에서 맛난 젓갈이 오기로 했다.
장로님이 토종 닭 두어마리 잡으신다니,,,닭계장? (토란대도 말리고 고사리도 있으니 완료)그리고 나물 두어가지,,,매실짱아찌,,,한과 등,,과일은 매실밭 양집사님이 배 한상자,,(추석선물 이지만)
일회용 그릇들도 사야하고,,
구색이 대충 맞추어져 가는건가?? 플라스 알파가 있겠지...생각대로 하면 되지~~!!!
아차차,,, 전부치기,,, 그게 제일 푸짐한데,,,깜빡잊을번 했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게 중요하단 말이지,,, ㅠㅠ
금요일에 작은 언니와 작은 오빠 내외분이 오시기로 했다.
그 날 친구 서너명도 미리 온다니 고맙다.
전화가 왔길래 이야기하니 울 동서말이~ 형님또래 나이드신 친구분들이 도와주러 오신다니 감동이라나 뭐라나,,, 일하기 싫은 연세에,,,,
동서들이 온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
특송은 하늘사다리님,,,, 못오신다고할까봐 작금 벌벌떨리고 있슴,,,( 재확인,,,, 부탁해요..ㅋ)
그리고 서울고 밴드부 출신 작은오빠의 클라니넷 독주,,,우리집 자랑인 과외 한번 안하고도 서울 공대에 합격한 수재시다.^^
말씀선포는 담임목사가 간략하게,,,,
속이 비어서 그런가,,,나,,시방,,,,,떨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