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열매는 꽃이 진 다음에 매달리는게 보통인데
포도나무는 어린잎과 함께 포도송이 자체가 나옵니다.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작년에는 포도가 한송이도 안열렸습니다.
재작년 가지치기를 심하게 했더니 몸살을 앓았나봅니다.
올해는 어떨까 했는데
이렇게 포도송이 매단 새 순들이 자라고 있네요.
하늘을 향해,,,,
자랑스럽게,,,
올해는 더욱 맛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리겠어요.
우리 인생도 때로는 열매 없는 한 해를 보냈다고 자책하기도 하지만
그 이듬해 더욱 실하고 맛 좋은 삶의 열매를 낸다면,,,,그도 멋진 일 아닐까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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