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었지요?
어제 밤새도록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이따끔씩 내리고 있습니다.
목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비에 만물이 싱그럽게 보입니다.
장마중엔 지겹도록 비가 올테지만 아직은 농작물들이 나무와 꽃들이 아주 좋아라합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쾌청한 하늘 ,잔잔한 파도,, 시원한 바람이 좋았는데,,
2007년 상반기는 일주일을 남겨두고 마무리되어 가고 이제 하반기를 향하여 갑니다.
쏜 살과도 같이,흐르는 물같이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합니다.
오늘 6월의 마지막 주일,,, 반가운 얼굴로 성도님들과 대면하고,, 기도로 밀어 주셔서 무사히 돌아왔노라 고백하는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성도님들이 계시다는 것이요,,,^^
독도 기도회에 대한 보고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베풀어 주신 2박3일간의 은혜를 나누면서, 용기를 얻고, 크신 사랑을 함께 느끼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비닐봉투에 울릉도산 오징어,호박엿,말린 부지깽이나물,관광지도가 그려진 수건 등을 넣어서 각 가정에 나누어 드렸습니다.
아침엔 울 장로님이 수확하신 마늘을 한접씩 성도님댁에 나누어드리구요,,
아홉가정 중에서 마늘농사를 짓지 않으신 다섯가정에만 말입니다.
이상하게도 합천,명암 지역, 또윗한치 마을 지역에는 마늘이 잘 안된답니다.
해마다 한 접씩 잡수시라고 선물을 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울 장로님이 애쓰시며 심고 거두신 것인데,,, 주는자가 복되도다~~!!!
주어도 주어도 모지람이 없는 목회,,,날마다 달마다 풍성해짐을 체험합니다.
사랑도 나누어주고 , 힘든 가정에 물질로도 섬기고 , 먹거리도 나누어 주며 기쁨을 느낍니다. ^^
우리 교회는 가진 것은 없어도 목사와 장로가 믿음이 부요하답니다.ㅎ
퍼주는 은사를 받은 목사부부랍니다..
지난주에는 타의에 의해 십자가를 지고 가다 복을 받았던 구레네 시몬 이야기를 하며,, 결코 짐 지고 싶지 않은 일도, 싫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도망가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자기의 십자가는 억지로라도 지고 가자고 했습니다.
주님이 이미 고난 당하시고 채찍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으므로,,우린 그저 인내하며 지고 가면 된다고.. 그것이 바로 복 받는 비결이라고,,,
질병의 짐,,부양해야하는 가족의 짐, 미움,용서할 수 없는 인간관계의 짐,,전하지 않으면 화가 되는 영혼구원의 짐까지...
나 역시 억지로 지고 가는 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그게 바로 복이더란 말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모양 저모양 연단을 통해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날이 갈수록 깊게 느껴집니다.
이번 6월의 마지막 한 주간도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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