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들꽃시
가을노래
하늘향기내리
2006. 9. 19. 15:58
어느새 추수를 끝낸 논,, 가을 빛이 완연하다,,,
하루가 다르게,, 점 점 깊어만 가는 가을 ,,,,,
머지않아 이 벼를 벤 그루터기에도 눈이 오겠지...
오이풀이 바람에 흔들리는 언덕,,,, 붉어지는 나뭇잎들을 보았다.
하늘대는 바람,, 들풀에 가을이 담기고 ,나는,,,, 노래가 되었다.
억새인가 갈대인가 내마음 따라 노래를 부른다...
가을빛 나비 한마리 들꽃위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