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자와 순례자
성구: 히브리서 11:13-16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 히브리서 11:13 -
* 찬송가 544장
1930년대 초 대공황 시절 많은 사람들이 부랑자가 되었습니다. 화물열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화차의 빈칸에서 잠을 자며, 계절적 노동을 하여 몇푼을 벌었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
면 다시 구걸하였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음식을 구걸하러 오는 이런 부랑자들에게 "부드러운 손
길"이셨습니다. 그들은 가정이라는 안락한 보호를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순례자도 부랑자처럼 집이 주는 편안함과 보호가 없지만, 자신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는 알고 있
습니다. 그의 희망과 포부는 목표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순례자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
그네로라 증거한" (11;13) 믿음의 영웅들에 대해 읽습니다. 그들은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에 있
는 것" (16절)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당신과 나를 영원한 세계를 위해 준비시키시고 계시며,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에는 의미
가 담겨져 있습니다. 비록 이 땅이 우리의 영원한 거주지는 아니지만, 우리는 정처없는 방랑자는
아닙니다. 우리는 준비된 목적지를 향해가는, 책임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일시적인 체류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구주가 예비해주신 집에서 우리를 반겨주실 하나님 아버
지가 계십니다.
더 많은 경계를 지키고
더 많은 적들을 물리치며
순례자들처럼 우리도 용감히 걸으리
승리자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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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게 말뚝을 박지 말라
우리는 아침에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