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향기내리 2012. 2. 2. 17:38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오랜만에 불러보는 동요

고드름..

추억에 잠겨보는데

가사가 참 좋아요

 

어린날 누런 코 훌쩍거리며 먹던 얼음과자,,

벌겋게 갈라지고 튼 손등,,,

 

사택 뒤 황토방 스레이트 지붕 처마에 달린 고드름

제천은 영하 23도라는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랍니다.

코끝이 쨍한게,,가슴속까지 저린 바람이,,,,,깊은 겨울 속으로

그래도 봄은 머지않으리